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쿠키뉴스 언론사 이미지

구미시, “믿고 타는 대중교통으로 진화”

쿠키뉴스 최태욱
원문보기

구미시, “믿고 타는 대중교통으로 진화”

서울맑음 / -3.9 °
노선 늘리고 복지 확대… 구미형 대중교통 모델 완성 단계
시내버스 노선 개편·스마트 승강장으로 교통 품질 개선
GNSS 기반 초정밀 BIS 구축으로 버스정보 정확도 향상
행복버스 확대·어르신 무료로 교통복지 한층 강화
구미시가 노선 개편, 초정밀 BIS, 행복버스 도입 등으로 믿고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했다. 사진은 김장호 구미시장이 지난 2024년 대경선 개통에 따른 사곡역 시내버스 신설 노선 시승 모습. 구미시청 제

구미시가 노선 개편, 초정밀 BIS, 행복버스 도입 등으로 믿고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했다. 사진은 김장호 구미시장이 지난 2024년 대경선 개통에 따른 사곡역 시내버스 신설 노선 시승 모습. 구미시청 제 


경북 구미시가 대중교통 편의 개선을 넘어 신뢰 기반의 교통체계로 나아가고 있다.

노선 개편과 교통거점 정비, 초정밀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 수요응답형 행복버스 확산, 어르신 무료교통 지원 등으로 시민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해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해 주요 지역의 운행 횟수를 대폭 늘렸다.

인동·진미 지역은 하루 운행이 63회에서 113회로, 양포·산동 지역은 40회에서 121회로 확대되며 배차 간격이 절반 가량 줄었다.

주요 노선에서도 약 47회가 증회돼 시민들의 대기 시간이 크게 줄었다. 교통거점 개선도 진행돼, 선산터미널 앞 노후 택시승강장이 1억원을 들여 스마트 승강장으로 교체됐다. 택시기사 휴게 공간을 확충해 서비스 품질도 함께 높였다.

교통 정보의 정확도 향상을 위한 BIS 고도화도 눈에 띈다. 구미시는 위성항법시스템(GNSS)을 활용한 초정밀 BIS를 지난해 11월 정식 개통해 1초 단위의 버스 위치 정보를 제공한다.

도입 이후 하루 평균 이용자는 3200명에서 5500명으로 늘었으며, 카카오맵과 시 홈페이지를 통해 접근성이 강화됐다.

교통 소외지역 해소를 위해 운영 중인 수요응답형 ‘행복버스’도 정착 단계에 들어섰다.

지난해 10월 운행 시작 이후 월 이용객은 지속 증가해 12월에는 1만6000명을 넘었다. 15인승 차량 12대를 투입해 대형버스가 닿지 못했던 마을 구석까지 이동이 가능해졌다.

교통복지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해 7월부터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대중교통 무료 이용 지원을 시작했다.

3만3584명 중 2만3127명이 카드를 발급받았으며, 이용 건수는 123만 건, 지원금액은 15억 원에 달했다. 대구·김천·경산·영천·칠곡·성주·청도·고령 등 인근 지역과 도시철도까지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대중교통은 시민 일상의 기반인 만큼 안정성과 접근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의 이용 여건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시민 불편을 줄이는 방향으로 제도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