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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머스크 AI '그록' 차단… "가짜 음란물 위험" [디지털포스트 모닝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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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머스크 AI '그록' 차단… "가짜 음란물 위험" [디지털포스트 모닝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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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현 기자]


[디지털포스트(PC사랑)=이백현 기자] 디지털포스트가 아침 주요 ICT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 KT 위약금 면제 기간 동안 다른 통신사로 이동한 가입자 수가 2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KT 위약금 면제가 시작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KT에서 빠져나간 가입자는 21만 6,20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7월 SK텔레콤 위약금 면제 당시 16만 6000여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토요일이었던 10일에 이동 수요가 집중되며 KT 일일 이탈 가입자가 3만명을 넘겼습니다.

■ KT가 해킹 보상안으로 데이터 100GB를 추가 제공하기로 하면서 남은 데이터를 다음 달로 넘기는 '데이터 이월제' 도입 논의가 다시 이뤄지고 있습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이용자의 잔여 데이터 이월 및 제 3자 제공 내용을 계약서에 명시하도록 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이번 논의는 KT가 보상 차원에서 전 고객에게 제공하는 데이터 100GB의 실효성 논란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추가 데이터는 당월에만 사용 가능하고 이월·공유되지 않아 데이터 사용량이 적은 고객의 경우 대부분 소멸되는 상황입니다.

■ 인도네시아 정부가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기업 xAI의 챗봇 '그록'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차단했습니다. 그록은 딥페이크 성착취물을 제작하는 데 활용돼 논란을 일으킨 바 있어 미국에서도 퇴출 요구가 나온 상태입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무티아 하피드 인도네시아 통신디지털부 장관은 전날 그록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성명에서 "AI 기술로 생성한 가짜 음란물 콘텐츠의 위험으로부터 여성과 아동 등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는 그록 애플리케이션 접근을 일시적으로 차단했다"며 "인도네시아 정부는 디지털 공간에서 동의 없이 벌어지는 딥페이크는 인권과 존엄성을 침해하는 중대 행위로 간주한다"고 밝혔습니다.

xAI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그록

xAI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그록



■ 메모리 수요 폭증에 힘입어 반도체 업계가 호황기에 접어들면서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 사업장이 집중된 경기 남부 지자체들의 세수가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기 전인 2024년에는 다수 지자체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지방소득세를 걷지 못했지만, 지난해부터 실적이 회복되면서 관련 세수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용인시는 2024년에는 삼성전자로부터 지방소득세를 징수하지 못했으나 지난해에는 230억원 가량을 확보했습니다. 평택시는 같은 기간 '0원'에서 550억원대로의 급증을 보였습니다. 화성시는 삼성전자 지방소득세 납부액이 지난해에만 700억원 가량 늘었고 삼성전자 본사가 위치한 수원시 역시 2024년에는 세수가 없었지만 지난해 크게 늘었습니다. SK하이닉스가 자리한 이천시는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2024년에는 지방소득세 납부가 없었고 지난해부터 크게 늘어났습니다.

■ 올 상반기 출시가 점쳐졌던 '아이폰18' 기본형의 출시 시점이 내년 이후로 미뤄질 전망입니다. 9일(현지시간) 애플 분석 전문가 궈밍치 대만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봄 저가형 모델인 '아이폰17e'만 출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당초 업계에서는 이르면 아이폰18 기본 모델과 아이폰17e가 동시에 출시되며 기존 9월 집중 출시 전략을 수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아이폰18 기본 모델의 출시 싲머이 2027년 봄으로 늦춰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궈밍치는 이번 전략 수정의 배경으로 첫 스마트폰 '아이폰 폴드'로 인한 마케팅 전략 변화를 꼽았습니다. 아이폰18시리즈, 아이폰17e, 폴더블 아이폰까지 6종 신제품이 한꺼번에 출시되면 기존 바(Bar)형태 모델들이 폴더블 제품의 화제성에 가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엔비디아와 오픈AI 본사를 방문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류 차관이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AI 고속도로 구축'을 추진하며 관련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지나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양사의 본사를 찾았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류 차관은 엔비디아 제이 퓨리 수석 부사장을 만나 그래픽처리장치(GPU) 도입을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는지 점검하고, 또 엔비디아 연구개발(R&D) 센터를 국내에 조속히 설립할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같은 날 오후에는 오픈AI 크리스 리헤인 글로벌대외협력최고책임자(CGAO)와 면담을 진행하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 이더리움 창립자가 탈중앙화 스테이블코인이 구조적으로 취약한 결함을 갖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11일(현지시간) 가상자산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 비탈릭 부테린은 탈중앙화 스테이블코인의 달러 연동 구조가 자체가 탈중앙화라는 목표와 맞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상당수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달러 기준으로 가격이 결정되며, 중앙화된 금융 환경에 의존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 탈중앙화 스테이블코인은 일반적으로 암호화폐나 실물자산을 담보로 요구하는데, 이 과정에서 담보 가치 변동성이 커지면 시스템 안정성이 흔들릴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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