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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건강앱 개편…식단 추적·AI 건강 에이전트 도입"[모닝폰]

이데일리 이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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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건강앱 개편…식단 추적·AI 건강 에이전트 도입"[모닝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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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3월 14일 도쿄서 재무장관회의 개최 합의
"iOS 26.4 업데이트로 건강 앱 개편 예정"
'식단 추적' 탑재…의사 출연 '건강 영상'
건강 앱 데이터 종합 분석해 건강 조언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애플이 올해 봄 출시 예정인 iOS 26.4 업데이트를 통해 건강(Health) 앱을 전면 개편할 예정이라고 11일(현지시간) 미국 IT매체들이 보도했다.

이번 개편은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강조해 온 “건강 분야가 애플의 사회적 기여 중 가장 클 것”이라는 비전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앱 디자인을 전반적으로 단순화하고 새로운 기능들을 다수 추가하는 것이 핵심이다. iOS 26.4는 다음 달 베타 버전 공개를 거쳐 이르면 올 봄 수개월 내 정식 배포될 예정이다.

애플 피트니스플러스 이미지(사진=애플 홈페이지 갈무리)

애플 피트니스플러스 이미지(사진=애플 홈페이지 갈무리)




미 IT매체 맥월드는 소식통을 인용해 “건강 앱이 새로운 카테고리 레이아웃과 간소화된 측정값 기록 기능을 포함한 대대적 업그레이드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애플은 앱 기능이 복잡해진 만큼 사용자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개선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애플은 건강 앱에서 식단 관련 기능은 거의 제공하지 않았으나, 이번 개편을 통해 칼로리 추적 및 체중 관리 등을 위한 식단 기록 기능이 본격 도입될 것으로 관측된다.

블룸버그통신의 마크 거먼 기자는 지난해 뉴스레터에서 “애플이 마이피트니스팔(MyFitnessPal)이나 눔(Noom)과 같은 서비스와 경쟁하는 본격적인 식단 추적 기능을 개발 중이며, 개발은 ‘전면 가동 중’”이라고 전한 바 있다.


또 애플은 피트니스플러스(Fitness+)와 유사한 건강 전문 영상 서비스도 계획 중이다. 공식 명칭은 미정이나, 건강플러스(Health+) 브랜드로 제공될 가능성이 있다.

이 서비스에서는 수면 전문가, 영양사, 심리 상담사, 물리 치료사, 심장 전문의 등 다양한 의료 전문가들이 사용자에게 맞춤형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는 영상 제작을 위한 별도 시설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건강 앱이 사용자의 건강 수치나 생활 습관에서 이상 징후를 감지하면 해당 문제를 다룬 전문가 영상을 자동으로 추천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자사 AI 기술을 활용한 ‘AI 건강 에이전트’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는 사용자의 건강 앱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맞춤형 건강 조언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여기에는 식단 추천뿐 아니라 아이폰 후면 카메라를 이용해 실시간 운동 자세를 확인하고 개선 팁을 제공하는 기능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기능은 향후 피트니스플러스 등 다른 애플 서비스와 연계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