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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K리그행 소문에 불과했다…프랑스서 56분 뛰고 방출→6개월 만에 '중동 2부행'

포포투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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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K리그행 소문에 불과했다…프랑스서 56분 뛰고 방출→6개월 만에 '중동 2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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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니콜로 스키라 기자 SNS

사진=니콜로 스키라 기자 SNS


[포포투=박진우]

마리오 발로텔리가 아랍에미리트 2부 소속 알 이티파크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1일(한국시간) "발로텔리가 두바이에 도착하며 UAE 소속 알 이티파크 합류를 공식화했다. 이번 주말 최종 서명이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발로텔리를 따라다니는 수식어는 '악동'. 재능만큼은 최고였지만, 가끔씩 이해할 수 없는 기행을 저지르며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1990년생 발로텔리는 이탈리아 국적의 스트라이커로 인터 밀란,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하며 여러 우승컵을 휩쓸었다.

가장 돋보였던 것은 맨시티 시절. 발로텔리는 골문 앞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맞이한 상황, 개인기를 시도하다 득점을 놓치며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의 공개 비판을 들었다. 아울러 득점을 넣고 "Why Always Me?" 세리머니를 펼치며 세계의 이목을 끈 적도 있다. 이후 발로텔리는 여러 구단을 거쳤지만, 전성기 시절 기량을 되살리지 못하며 추락했다.

지난해 10월 '유럽 5대 리그'에 복귀했다. 발로텔리는 자유계약(FA)으로 이탈리아 세리에A 제노아에 합류했다. 다만 자신을 불러준 알베르토 질라르디노 감독이 경질되고, 파트리크 비에이라 감독이 부임하며 자리를 잃었다. 발로텔리는 공개적으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지만, 비에이라 감독은 그를 외면했다. 결국 발로텔리는 리그 6경기에 교체 출전하며 고작 '56분'을 소화한 채, 제노아를 떠났다.


한동안 여러 구단과 연결됐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K리그와 함께 J리그 이적설이 연결됐다. 이후 발로텔리는 이탈리아 방송사 'Rai 2'에 출연해 "이탈리아나 유럽에서 다시 뛸 가능성은 낮다. 미국으로 갈 생각이다. 은퇴하기 전에 2~3년 정도 더 뛸 의향이 있다"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행을 선호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약 6개월이 지난 시점에도 발로텔리는 행선지를 찾지 못했다. 결국 아시아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발로텔리는 UAE 2부 소속 알 이티파크에서 축구 인생 황혼기를 보낼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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