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빌런즈’ [티빙] |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19금 재미 보더니”
티빙이 오리지널 시리즈로 19금 작품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다. 방송에서는 힘든 OTT의 강점을 앞세운 작품으로 이용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앞서 12부작으로 마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는 19금 파격 멜로로 화제를 모으며, 티빙 시리즈 중 유료 가입 기여자수 1위를 4주 연속 차지했다.
“충격적이다” “너무 잔인하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흥행에 대성공했다.
최근 선보인 티빙의 19금 오리지널 시리즈 ‘빌런즈’도 마지막까지 예측 불허의 전개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막을 내렸다. ‘빌런즈’는 주요 출연 배우였던 곽도원의 음주운전 사건 여파로 편성이 무기한 연기되며 약 2년 만에 공개된 작품이다.
‘빌런즈’는 ‘친애하는 X’만큼의 파급력은 없었지만 회차를 거듭할수록 촘촘하게 얽혀가는 사건과 예측을 뛰어넘는 반전의 연속은 범죄 액션물의 정수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빌런즈’ [티빙] |
‘빌런즈’는 위조지페 ‘슈퍼노트’를 둘러싼 악인들의 피 튀기는 충돌과 대결을 그린 범죄 드라마다.
‘승률 100%’ 천재 설계자 제이(유지태 분)와 최고의 지폐 도안 아티스트 한수현(이민정 분)의 위험한 공조, 예측 불가로 벌어지는 사건 사고는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한다.
‘빌런즈’는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 일본 등에서도 글로벌 시청자와 만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티빙은 ‘친애하는 X’를 통해 19금 작품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 ‘친애하는 X’는 매 분기 몇백억원의 적자를 내는 상황에서 넷플릭스를 추격하기 위해 거액을 쏟아부은 작품이다.
‘친애하는 X’의 성공으로 넷플릭스에 크게 밀리던 티빙이 반전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친애하는 X’ [사진 티빙] |
티빙은 쿠팡플레이와 함께 OTT 2위 그룹이다. 하지만 넷플릭스와의 격차가 크다. 월 이용자가 2배가량 차이가 된다. 프로야구, 숏드라마 등 콘텐츠 확대에도 불구하고 이용자가 정체된 상태다. 특히 티빙의 강점이었던 프로야구도 시즌이 끝난 상태다.
19금 오리지널 드라마가 정체에 빠진 티빙을 견인하고 있다.
한편 티빙은 넷플릭스를 따라잡기 위해 웨이브와 합병을 추진하면서 기존 요금제보다 4000원 저렴한 월 7000원 통합 요금제를 내놓았다. 월 7000원에 티빙과 웨이브를 모두 볼 수 있다. 디즈니+와도 연계해 티빙, 웨이브, 디즈니+를 모두 볼 수 있는 새로운 요금제도 내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