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삼성에 접전 끝 패배
삼성 3점슛 성공률 51.5%
전희철 감독 “결국 우리 잘못”
삼성 3점슛 성공률 51.5%
전희철 감독 “결국 우리 잘못”
SK 전희철 감독이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과 경기에서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 | KBL |
[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 기자] 서울 SK가 서울 삼성에게 아쉬운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접전까지는 갔는데, 조금 부족했다. 특히 삼성의 3점슛에 당했다. 전희철(53) 감독이 경기 전 강조한 부분인데, 뜻대로 되지 않았다.
SK는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삼성과 경기에서 89-92로 패했다.
3연승을 노렸다. 마침 삼성이 최하위다. 앤드류 니콜슨이 삼성 자체 징계 차원에서 뛰지 않기로 했다. SK에게 어마어마한 호재다. 그런데 졌다.
삼성 케렘 칸터(왼쪽)와 SK 자밀 워니가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1대1을 하고 있다. 사진 | KBL |
삼성이 자신들의 강점을 잘 살렸다. 3점슛이다. 이날 33개 던져 17개 넣었다. 성공률 51.5%다. 무시무시했다. 전반에만 10개 넣었고, 후반에도 승부처마다 외곽이 폭발했다.
SK는 알고도 당한 모양새다. 경기 전 전희철 감독은 “삼성 3점슛 무조건 터진다. 선수들에게 얘기했다”고 말했다. 우려가 현실이 됐고, 결과도 패배다.
자유투 성공률이 42.9%에 그친 것도 치명타가 됐다. 특히 워니는 11개 던져 단 3개 넣었다. 성공률 27.3%다. 오재현도 5개 시도해 1개 성공으로 20.0%에 그쳤다. 경기 막판 자유투 실패가 몰렸기에 더욱 아쉽다.
SK 안영준이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과 경기에서 슛을 던지고 있다. 사진 | KBL |
경기 후 전희철 감독은 “공교롭게 예상대로 딱 맞아떨어졌다. 불길한 예감이 있기는 했다. 자유투가 아쉽다. 40%대다. 워니가 너무 많이 놓치기도 했다. 아쉽다”고 돌아봤다.
이어 “엇보다 상대가 3점 농구를 하는 팀인데 제어하지 못했다. 상대가 너무 잘 넣으면 어쩔 수 없기는 하다. 선수들에게 ‘한 발 더 나가서 붙고, 2점 싸움으로 가자’고 했다. 통하지 않았다. 방심한 것도 있지 않나 싶기도 하다. 2~3개 맞고 시작했으면, 막았어야 했다. 전반에만 10개 줬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 속공은 잘 나왔다. 상대에게 90점을 줬다. 결국 상대가 슛이 터졌다. 우리가 잘못된 거다. 상대에게 너무 많은 점수를 줬다. 그러면 이길 수 없다. 상대가 안 터지던 슛이 터졌다. 우리가 준비를 못한 것이다. 우리가 항상 백투백 경기에서는 상대가 원하는 것을 하도록 놔두는 편이다. 다시 인지시키겠다”고 강조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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