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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초비상! '867억의 日 사나이' WBC 참전 의지 또 밝혀→"토론토 어떻게 조율할지 모르지만, 난 준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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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초비상! '867억의 日 사나이' WBC 참전 의지 또 밝혀→"토론토 어떻게 조율할지 모르지만, 난 준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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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입단한 일본 야구대표팀 거포 3루수 오카모토 카즈마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 보도에 따르면 오카모토는 11일 일본 도쿄 일본기자클럽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경기하고 싶은 마음은 늘 가지고 있다. 만약 선발된다면 정말 기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토론토 구단이 어떻게 조율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지만, 나 자신은 대표팀에서 뛸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앞서 오카모토는 토론토 현지 입단 기자회견에서 "일본 야구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뛰고 싶다. 그것은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밝히며 국제무대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표한 바 있다.

오카모토는 지난 1일 토론토와 4년 총액 6000만 달러(한화 약 870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 500만 달러에 첫 해 연봉 700만 달러, 이후 3시즌은 각각 16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옵트아웃 조항은 없다. 계약에는 옵트아웃 조항 없이 연 평균 약 1500만 달러 수준의 고액 계약 조건으로 일본 야수 중 역대 최고 대우 중 하나다.







오카모토는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11시즌 통산 타율 0.277, 248홈런, 717타점을 기록한 검증된 슬러거다. 2025시즌에는 부상으로 69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타율 0.327, 15홈런, 49타점으로 여전히 날카로운 타격감을 보여줬다. 그는 NPB에서 세 차례 홈런왕에 오른 거포로 일본 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로 평가받았다.

오카모토는 2023 WBC에서도 일본 대표팀의 일원으로 활약하며 7경기 출전, 18타수 6안타, 2홈런, 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278의 성적을 기록하는 등 결승전에서 미국 대표팀을 상대로 결정적 홈런까지 때려 일본의 우승에 이바지했다.


오카모토는 "MLB 데뷔 첫해이지만 일본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싸우고 싶은 마음은 늘 있었다"고 말하며 "모든 준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그는 일본 대표팀 선발 여부와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출전 의사는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11일 인터뷰는 요미우리 퇴단 기자회견 형식으로 진행됐다. 요미우리와 이별에 대해 중점적으로 언급한 오카모토는 WBC 출전에 대한 열망도 거듭 강조했다. 오카모토는 "대표팀 선발이 된다면 국가를 대표해 뛰는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고 목소릴 높였다.

WBC 일본 야구대표팀은 이미 다수 메이저리거 선수가 대회 출전을 확정한 가운데 오카모토까지 합류한다면 대표팀 타선의 무게감이 한층 더 강해질 전망이다. 현재까지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LA 에인절스의 기쿠치 유세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마쓰이 유키 등이 참가를 확정한 상태다.


한편, 한국 WBC 대표팀도 지난 9일 사이판으로 출국해 1차 캠프를 시작했다. LA 다저스 김혜성,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고우석 등 국외파도 합류하며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대표팀은 오는 21일까지 사이판 캠프를 소화한 뒤 다음달 14일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캠프 재소집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한국 대표팀과 마찬가지로 일본 대표팀도 국제 경험이 풍부한 스타 플레이어들의 참여 여부가 팀 전력의 큰 축으로 작용한다. 오카모토가 메이저리그로 무대를 옮긴 뒤 첫 국제대회인 2026 WBC에 참가할 수 있을지, 그리고 한·일 대표팀의 맞대결에서 어떤 변수로 작용할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