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안선영이 치매 투병 중인 모친을 돌보기 위해 방송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12일 방송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안선영의 이 같은 사연이 공개된다.
선공개 영상을 보면 제작진이 아침 일찍 어디 가는지 묻자 아들 하나를 둔 안선영은 “큰딸을 보러 간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알고 보니 안선영은 일주일에 하루를 온전히 치매 투병 중인 엄마와 함께하고 있었다.
12일 방송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안선영의 이 같은 사연이 공개된다.
선공개 영상을 보면 제작진이 아침 일찍 어디 가는지 묻자 아들 하나를 둔 안선영은 “큰딸을 보러 간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알고 보니 안선영은 일주일에 하루를 온전히 치매 투병 중인 엄마와 함께하고 있었다.
그는 “‘애로부부’ MC 활동이 마지막 방송이었던 것 같다. 3~4년 전 엄마의 치매가 심해지셨다. (엄마를) 모시기로 결정하면서 하루 종일 녹화하는 건 포기한 것 같다”고 했다.
안선영은 “어차피 인생은 선택과 갈등의 연속”이라며 “엄마 역할, 딸 역할, 연예인. 세 가지 역할을 다 할 수 없다. 하나는 포기한 게 일이었다. 일을 쉬지 않고 하기도 했고 제가 일중독이었다. 그걸 내려놓으니 두 개가 다 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은 언제든 다시 하면 된다. 엄마는 2~3년 지나면 더 기억을 못 할 테니까. 지금은 잠깐 내 일을 포기하면 될 것 같더라”고 엄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안선영은 2000년 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잘밋빛 인생’, ‘드림하이’ 등에 출연했다. 안선영은 2013년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해 2016년 아들을 품에 안았다. 홈쇼핑에서도 활약하며 연예인 쇼호스트 1호로 입지를 굳혔다. 또한 홈쇼핑 누적 판매액 1조원을 달성해 화제를 모았다.
가족을 위해 방송을 내려놓고 딸의 삶을 선택한 안선영의 일상은 12일 밤 10시 방송되는 ‘조선의 사랑꾼’에서 공개된다.
[최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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