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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우승" 일본 경사났네, 경사났어...'죄송합니다' 이강인급 유망주 180도 대반전 부활 '3경기 연속 공격P'

스포츠조선 김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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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우승" 일본 경사났네, 경사났어...'죄송합니다' 이강인급 유망주 180도 대반전 부활 '3경기 연속 공격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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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일본의 차세대 에이스 쿠보 타케후사가 살아나고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10일(한국시각) 스페인 헤타페의 에스타디오 콜리세움에서 열린 헤타페와의 2025~2026시즌 스페인 라리가 19라운드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소시에다드는 리그 10위로 올라섰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일본 축구 대표팀의 고민거리는 쿠보의 심각한 부진이었다. 쿠보는 2022~2023시즌 소시에다드로 이적하면서 성적이 계속해서 하락했다. 리그 기준 데뷔 시즌 9골 7도움, 2년 차 7골 4도움, 3년 차 5골에 그쳤다. 4년차인 이번 시즌에는 리그 16라운드까지 겨우 1골 1도움이 전부였다. 시즌 초반에 발목 부상을 참으면서 뛰었다고 해도, 심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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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일본 사커다이제스트웹은 한 달 전 '쿠보는 2022년 여름 소시에다드에 합류한 이후 최악의 시기를 겪고 있다. 성적 부진으로 세르히오 프란시스코 감독이 경질된 가운데, 쿠보 역시 자신의 장점을 잃어버린 듯하다. 돌파력과 마무리 정확도가 떨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부상은 이미 과거의 이야기'라며 쿠보를 비판한 바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카오루 미토마도 부상으로 인해서 전반기 활약이 거의 없었기에 쿠보의 부진은 우려를 더욱 키웠다. 가뜩이나 일본은 공공연하게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발언으로 월드컵 기대치가 높아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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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입장에서는 정말 다행히 쿠보가 살아나고 있다. 쿠보는 지난달 20일 무려 14경기 만에 리그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레반테를 상대로 헤더골을 터트린 쿠보는 소시에다드 팬들에게 다가가 '죄송하다'는 의미의 골 세리머니를 펼치기도 했다. 2025년 마지막 경기가 쿠보한테는 전환점이 됐던 모양이다.


쿠보는 2026년 새해 첫 경기였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후반 10분 감각적인 아웃프런트 패스로 곤살로 게데스의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로 기세를 올린 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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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보는 헤타페전 승리에서도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경기력 자체는 좋은 편이 아니었지만 경기 종료 직전 코너킥에서 승리의 파랑새가 됐다.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존 아람부루의 극장 승리골을 만들어줬다. 1도움을 추가한 쿠보는 최근 3경기 1골 2도움으로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선보이는 중이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경기 후 쿠보를 향해 "날카로웠다. 수비에서도 큰 공헌을 했고, 경기 종료 직전까지 자신이 맡은 상대를 집요하게 따라붙는 장면도 있었다. 상대의 실수를 유도해 미켈 오야르사발의 슈팅으로 연결시켰고, 이후에도 1대1 상황에서 오야르사발을 효과적으로 활용했다. 훌륭한 경기력이었다"고 칭찬했다. 일본의 큰 우려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