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군과 주민 등에 따르면 낮은 지대인 사곡1리 마을은 비가 오면 농사짓는 땅과 가옥이 번번이 잠기는 곳이다.
더욱이 인근 보강천 수위가 올라가면 월류가 일어나는 등 피해가 지속됐다.
그러나 2020년 군이 행안부 '질벌뜰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선정되면서 숨통을 틔울 계기를 얻었다.
군은 총사업비 약 75억원(국비 37·도비 18억·군비 20억)을 들여 2023년 2월 착공해 지난해 12월 사업을 완공했다.
마을 면적 9만7천543㎡ 규모를 정비한 가운데 보강천 0.8㎞, 사곡소하천 1.2㎞ 구간과 교량 다섯 곳(사곡소하천)을 철거하고 새 구조물로 다시 만들었다.
사업이 완공되면서 마을 배수 기능이 개선되고 정주 여건도 덩달아 높아졌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국비 확보에 힘써 준 임 의원과 행정 최일선에서 소통을 아끼지 않은 이 군수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 전날 가교 구실을 해준 사업 실무 담당자인 양승신 군 재난안전과 하천방재팀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완공을 반색했다.
마을 주민 이석우(73) 씨는 "그동안 불편한 게 한둘이 아녔다"며 "길도 좋아지고 위험지구에서 벗어나 안심이 된다"고 만족해했다.
또 다른 주민 연 모 씨는 "서로 모두 잘 협조한 덕에 사업이 순조롭게 마무리됐다"며 "이제는 비가 오면 침수될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연제율 사곡1리 이장은 주민 의견을 한데 모으면서 중간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연 이장은 "자기 일 제쳐두고 언제든지 부르면 의견 들어주러 와 성심껏 해준 직원들이 대견하다"며 "기대 이상으로 준공을 잘해줘 주민들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현장에서 주민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함께 고민하며 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주민들께서 보내주신 따뜻한 감사의 마음을 무겁게 받아들이면서 한발 앞선 재해 예방으로 군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저지대 마을, 우기 때 월류 피해 커임 의원·이 군수 사업비 확보 앞장 보강천 등 정비… 배수 기능 개선 사곡1리,증평군,이재영군수,임호선의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