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위원장 "구금자 즉각 석방·인터넷 복구 촉구"
EU 집행위원회 본부 앞의 EU기. 2025.07.16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지예 객원기자 |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10일(현지시간) 이란 반정부 시위에 전폭적인 지지를 표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에서 "유럽은 전적으로 시위대 뒤에 서 있다"며 "정당한 시위에 대한 폭력적 진압을 단호히 규탄한다. 책임자들은 역사의 잘못된 편에 선 것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테헤란(이란 수도) 거리와 세계 곳곳의 도시에 자유를 요구하는 이란 여성과 남성의 발 구르는 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다"며 "이들은 표현·결사·이동의 자유와 무엇보다도 자유롭게 살 자유를 요구한다"고 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구금된 모든 시위자의 즉각적 석방을 촉구한다"며 "완전한 인터넷 접속 복구와 기본권 존중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위는 지난달 28일 테헤란에서 경제난에 항의하는 상인들을 중심으로 시작돼 전국으로 확산했다. 이란 당국은 시위 진압을 위한 인터넷 차단 조치를 수일째 지속하고 있다.
미국에 기반을 둔 인권운동가뉴스통신(HRANA)은 이란 반정부 시위에서 현재까지 시위대 50명과 보안요원 15명 등 총 65명이 사망했다고 집계했다.
ez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