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추가 징계를 받았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로메로가 지난 리버풀전에서의 행동으로 인해 추가 징계를 받게 됐다"라고 보도했다.
사건의 개요는 이렇다. 토트넘 홋스퍼는 12월 21일 리버풀전(1-2 패배)을 치렀는데, 주장으로 나선 로메로의 행동이 도마에 올랐다. 후반 추가시간 로메로가 이브라히마 코나테와의 경합하는 과정에서 발길질을 저지른 것. 정당한 수비가 아닌 비매너 플레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이후에 대처도 아쉬웠다. 로메로의 행동을 본 주심은 즉각 옐로카드를 꺼냈다. 앞서 한 번의 경고를 받았던 로메로는 퇴장 조치돼 나갈 수밖에 없었는데 곧장 나가지 않고 주심에게 거세게 항의하는 것이 문제시됐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조사에 착수했다. FA는 로메로가 항의하는 과정에서 주심을 향해 공격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판단했다. 결국 로메로에게 1경기 출전 정지와 5만 파운드의 벌금 징계를 확정했다.
토트넘으로서는 악재다, 수비 핵심 로메로가 빠진 것은 후방 경쟁력 악화로 이어지기 때문. FA 징계로 인해 로메로는 오는 11일 오전 2시 45분에 열리는 아스톤 빌라와의 FA컵 3라운드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무승으로 분위기가 꺾인 토트넘인데, 핵심 전력이 빠지게 됐다.
불필요한 행동으로 추가 징계까지 받게 되자 로메로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손흥민의 뒤를 이은 후임 주장으로서 제대로 역할을 해내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위기 상황에서 팀을 하나로 묶어야 할 리더가 오히려 잡음을 키웠다는 평가도 뒤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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