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서산영덕고속도로 남상주 부근에서 발생한 30중 추돌 사고 사망자가 4명에서 5명으로 늘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0분쯤 영덕 방면에서 화물차 단독사고로 운전자 1명이 숨졌고 맞은편 청주 방향에서도 추돌사고가 나 운전자 등 3명이 사망했다. 또 청주 방향 사고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1명이 추가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들로 추돌 차량에서 기름이 흘러나와 소방당국이 흡착작업을 벌였고 화물차에서 쏟아진 철근을 다른 차로 옮기는 작업도 이뤄졌다.
사고 원인으로는 비나 눈이 얼어붙으면서 발생한 결빙, 이른바 '블랙아이스' 가능성이 제기된다. 상주시는 이날 "고갯길,응달지역 등 감속운전 및 차량 간 안전거리 확보, 미끄러짐 사고주의 등 안전에 유의 바란다"는 재난문자를 송출하기도 했다.
경찰은 "전날 밤 해당 구간에 제설 작업이 이뤄졌다"며 "블랙아이스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는지는 차량 블랙박스 분석 등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같은날 오전 9시17분쯤에는 안동분기점 인근에서도 승용차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일부 차로를 통제하고 있다. 안동시는 재난문자를 통해 "강설로 남안동IC 입구 일대에 결빙이 발생해 도로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며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서안동IC로 우회해 달라"고 안내했다.
조준영 기자 ch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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