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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재연]
미키 반 더 벤이 이적 가능성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을 다루는 '인디카일라 뉴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반 더 벤이 자신의 향후 거취를 두고 고민 중이며 여름 이적시장에서의 이적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향후 몇 달간 그와의 소통 및 설득이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반 더 벤은 2001년생 네덜란드 국적의 수비수다. 폭발적인 스피드를 바탕으로 순간적인 수비 커버 및 변칙적인 공격 가담이 장점이다. 또한 계속해서 경험을 쌓으면서 약점으로 지적되어 오던 지공 상황에서의 수비 기술도 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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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국 리그 유스를 거쳐 2021-22시즌 VFL 볼프스부르크에 입단하면서 독일 무대를 밟았다. 첫 시즌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5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직후 시즌 곧바로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36경기에 출전하며 1골 1도움을 기록한 반 더 벤은 특유의 빠른 스피드와 적극적인 경합 능력을 보여줬다. 이러한 활약에 토트넘이 그에게 관심을 가졌고 4,000만 유로(약 68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잉글랜드에서도 반 더 벤은 계속해서 성장했다. 수비수임에도 순간 속도를 활용하여 공격 가담을 하는 능력도 발전했다. 하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 하에서 공간 커버를 위해 자주 스프린트를 하면서 잔부상이 늘어났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인해 134일을 결장했다. 그럼에도 출전 때마다 임팩트 있는 활약을 하면서 토트넘의 핵심 자원으로 분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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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반 더 벤은 이번 시즌부터 팀의 부주장으로 활약 중이다. 그러나 경기 외적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시즌 초반에 있었던 첼시전에서 0-1로 패한 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인사를 무시한 상태로 라커룸에 들어갔고, 지난 8일 펼쳐졌던 본머스전에서는 2-3으로 진 뒤 원정 팬들과 격한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러한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음에도 토트넘은 반 더 벤을 붙잡기 위해 큰 규모의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스퍼스 웹'은 지난 "31일 토트넘은 그의 연봉을 두 배 이상 인상할 준비가 되어 있다. 협상은 곧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반 더 벤은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과연 그가 토트넘을 떠나 스페인 무대로 향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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