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 22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콴탄에서 라이너스(Lynas) 희토류 제련소가 건설되고 있다. 일본 종합상사 소지츠는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희토류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호주 광산 기업인 라이너스와 손을 잡았으며, 라이너스는 호주에서 채굴한 광물을 말레이시아에서 제련한다. /사진=Rahman Roslan/The New York Times |
2025년 중국 정부가 자동차부터 첨단 전자기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제품 제조에 필수적인 광물인 희토류에 대한 수출 통제 조치를 연이어 발표하자 전 세계는 경악했다. 일본에게는 이 경험이 데자뷔처럼 느껴졌다.
중국은 희토류 금속 공급에서 거의 독점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일본은 2010년 양국 간의 영토 분쟁 중 중국이 사실상 희토류 공급을 중단했을 때 이를 뼈저리게 깨달았다. 이후 일본 정부는 조용히 중국 의존도를 상당히 낮춘 공급망을 구축해왔다. 최근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된 상황이 보여주듯 이는 일본에게 정치적 위험에 대한 중요한 방어 수단이다.
미국과 다른 국가들이 중국 외 지역에서 희토류를 확보하고 자국 내 공급을 늘리기 위해 경쟁하는 가운데, 일본의 현직 및 전직 정부 관리, 기업 임원, 산업 전문가들은 인터뷰에서 일본의 경험이 교훈이 된다고 말한다.
"미국과 유럽은 희토류 상황의 시급성을 이제 막 깨닫고 있어요." 고바야시 나오키 일본 경제산업성 광물자원과 관리가 말했다. "일본은 15년 전에 이 고통스러운 교훈을 얻었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충분한 희토류 공급을 확보하는 데 약 1년이 걸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본의 사례는 중국의 영향력, 특히 극도로 가격 경쟁력이 높은 중국의 희토류 처리 시설에서 벗어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노력에는 지속적인 정부 지원과 국제적 협력이 모두 필요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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