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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호진]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과의 계약서에 매우 이례적인 조항을 포함시켰다.
클롭은 '몰락한 명가'로 불리던 리버풀을 다시 유럽 최정상 클럽으로 끌어올린 인물이다. 그는 구단의 오랜 숙원이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비롯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등 도전 가능한 주요 트로피를 모두 들어 올리며 리버풀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그는 2023-24시즌 종료 후 안필드를 떠나 감독직에서 물러났으며, 이후 레드불 그룹의 글로벌 축구 총책임자로 부임했다. 현재는 RB 라이프치히, FC 레드불 잘츠부르크, 뉴욕 레드불스 등 레드불 산하 구단들의 전반적인 방향성을 총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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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클롭이 리버풀을 떠날 때, 계약서에는 매우 이례적인 조항이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미러'는 8일(한국시간) "전 리버풀 감독 위르겐 클롭은 리버풀과 체결한 계약에, 퇴임 이후의 과정을 구단이 직접 지원하는 특별 조항을 포함시켰다"고 보도했다. 클롭은 2015년 10월 리버풀에 부임했으며, 2019년 12월 재계약을 체결했다.
매체는 "해당 계약 연장에는 클롭의 안필드 생활이 종료된 뒤 독일로 돌아가는 과정을 리버풀이 관리·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즉, 클롭이 구단을 떠날 경우 귀국 절차 전반을 리버풀이 책임지며 원활한 퇴임을 돕는 조항이었다"고 전했다.
이는 감독 계약에서는 보기 드문 파격적인 조건으로 평가된다. 다만 이러한 혜택은 현 리버풀 감독 아르네 슬롯의 계약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미러'는 "슬롯은 2024년 여름 리버풀과 3년 계약을 맺고 부임했다. 첫 시즌 초반에는 리그 우승을 이끌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최근 팀이 우승 경쟁에서 밀려나면서 재계약 논의는 중단된 상태다. 슬롯은 클롭에게 적용됐던 해당 조항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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