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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확률 0.9%' 日 포부만큼은 1등이다…모리야스 감독 "월드컵 우승하겠다, 세계에 일본 정신 보여줄 것"

포포투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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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확률 0.9%' 日 포부만큼은 1등이다…모리야스 감독 "월드컵 우승하겠다, 세계에 일본 정신 보여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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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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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자신감이 하늘을 찌른다.

중국 '소후 닷컴'은 9일(한국시간) "일본 국가대표팀의 모리야스 감독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월드컵을 향한 일본의 목표를 분명히 밝혔다"고 전했다.

모리야스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F조에 편성됐다. 일본은 네덜란드, 튀니지, 유럽 플레이오프(PO) B조 승자와 묶였다.

'죽음의 조'라 불릴 정도 복병들을 만난 일본이다. 유럽 PO B조에서는 우크라이나, 스웨덴, 폴란드, 알바니아 중 한 팀이 F조 마지막 본선행 티켓을 획득할 전망이다. 확정된 세 팀만 놓고 봐도 네덜란드는 FIFA 랭킹 7위, 일본은 18위, 튀니지는 40위다.

모든 팀들의 본선 진출 과정이 좋았다. 네덜란드는 유럽 예선 G조에서 6승 2무로 조 1위로 본선행을 확정했다. 튀니지 또한 아프리카 예선에서 9승 1무를 기록, 무실점으로 본선에 올라왔다. 일본 또한 압도적인 성적으로 본선행을 가장 먼저 확정지었는데, 세 팀 모두 치열한 경기 양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계속해서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외쳐왔다. 결국 월드컵 직전, 세계 최고의 상대와 맞붙는다. 일본은 오는 3월 31일(현지시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 대표팀과 친선전을 갖는다. 잉글랜드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3월 A매치 2연전에서 세계 톱20에 속한 두 팀과 맞붙고 싶었다. 유럽 외 지역 팀들과의 대결을 통해 우리 자신을 시험해보겠다는 의도다"라며 FIFA 랭킹 18위 일본과, 16위 우루과이를 모의고사 상대로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일본은 F조에서도 '강팀'으로 분류되기는 하지만, 냉정하게 월드컵 우승 후보로 보는 시선은 없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지난달 월드컵 조 추첨을 앞두고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국가별 우승 확률을 예측한 바 있다. 일본의 우승 확률은 0.9%에 불과했다. 유력한 우승 후보로는 순서대로 스페인(17%), 프랑스(14.1%), 잉글랜드(11.8%), 아르헨티나(8.7%), 독일(7.1%)였다.

그럼에도 모리야스 감독은 여전히 우승을 꿈꾼다. 그는 "월드컵을 임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건 '모든 것을 철저히 한다'는 원칙을 끝까지 관철하는 것이다. 가능한 한 가장 완벽한 준비를 하고, 그동안 쌓아온 힘을 월드컵 무대에서 남김없이 보여줘야 한다"며 운을 띄웠다.

이어 모리야스 감독은 "감독인 나를 포함해 선수들과 스태프 모두 지금까지 엄청난 노력을 기울여왔다. 팀 전체가 주저 없이 모든 걸 쏟아붓고 싸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 우리가 해온 모든 것을 믿고, 용감하게 도전하자는 것이다. 목표는 분명하다. 월드컵 우승을 향해 전력을 다하겠다. 팬들과 국민들께 우리의 도전 정신을 전하고, 세계에 '야마토 정신'을 보여주고 싶다"며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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