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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통위, 유진그룹의 YTN 최대주주 자격 박탈하라” 노조 총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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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통위, 유진그룹의 YTN 최대주주 자격 박탈하라” 노조 총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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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동조합 와이티엔(YTN)지부 소속 조합원이 9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정문 앞에 모여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있다. 와이티엔지부 제공

전국언론노동조합 와이티엔(YTN)지부 소속 조합원이 9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정문 앞에 모여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있다. 와이티엔지부 제공


전국언론노동조합 와이티엔(YTN)지부 소속 조합원은 9일 정부과천청사 정문 앞에 모여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유진그룹 즉각 퇴출, 방미통위(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응답하라” 구호를 외쳤다. 이번 총파업은 이날부터 사흘간 보직 간부와 국외 특파원, 지역취재본부를 포함한 모든 조합원이 참여하는 가운데 진행된다.



전준형 와이티엔지부장은 이 자리에서 “와이티엔 구성원들은 그 누구보다 처절하게 싸우고 있다. 이제 방미통위가 응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전 지부장은 “이번 파업이 마지막 파업이 되기를 기대하지만, 유진이 와이티엔에서 손을 떼지 않는다면 열번이고, 백번이고 다시 이 자리에 모일 것이고, 유진이 완전히 손을 뗄 때까지 매일 아침 피케팅을 이어가겠다”고 선언했다.



총파업 돌입과 함께 와이티엔 노조는 방미통위를 향해 유진그룹 최다액출자자 자격 박탈을, 회사 쪽에는 합리적 사장추천위원회 구성과 성실한 임단협 교섭을 핵심 요구 조건으로 내세웠다. 앞서 서울행정법원은 지난해 11월 ‘2인 체제 방송통신위원회(현 방미통위)의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 처분은 절차상 위법’이라는 취지로 와이티엔 민간 매각 승인을 취소하라는 판결을 내렸지만, 방미통위 위원회 구성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아 후속 조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 와이티엔지부는 투쟁결의문을 통해 “이제 방미통위가 결자해지할 때”라며 “지난 과오를 바로잡고, 정상적인 정부의 미디어 관리감독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내란 세력의 방송장악 시도로 망가진 와이티엔을 하루빨리 정상화하는 작업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와이티엔은 절대 권력에 장악되지 않는다. 방미통위는 즉각 유진그룹의 와이티엔 최대주주 자격을 박탈하라”고 덧붙였다.



최성진 기자 cs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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