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네르(왼쪽)와 알카라스. 사진 | 세마스포츠마케팅 |
신네르(왼쪽)와 알카라스. 사진 | 세마스포츠마케팅 |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와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한국에서 만났다.
알카라스와 신네르는 10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현대카드 슈퍼매치 14’를 치른다. 경기를 하루 앞둔 9일 서울 영등포구 현대카드 본사에서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신네르는 7일, 알카라스는 8일 입국했다.
신네르는 “많은 환대와 응원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에너지가 좋았다. 한국에서 최고의 경기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코트에서 즐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새 시즌 시작인 호주오픈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한국에서 플레이하는 것이 좋은 시작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알카라스도 “신네르와 올해 첫 경기를 치르게 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호주오픈을 시작으로 올해 메이저오픈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엄청난 인파와 큰 환대를 받았다. 시즌이 끝난 뒤 휴식을 취했고 좋은 컨디션으로 (시즌을) 시작하게 돼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사진 | 세마스포츠마케팅 |
알카라스와 신네르가 국내에서 맞대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둘은 최근 2년간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다. 2024년 호주오픈과 US오픈, 지난해 호주오픈과 윔블던은 신네르가, 반대로 알카라스는 2024년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지난해 프랑스오픈과 US오픈에서 우승을 거머 쥐었다. 상대 전적은 10승6패로 알카라스가 우위에 있고 지난 시즌에도 알카라스가 4승2패로 앞섰다.
더욱이 둘은 슈퍼매치를 마무리한 뒤 오는 18일부터 열리는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준비에 돌입한다. 호주오픈 ‘전초전’ 성격도 있다.
훈련하는 알카라스. 사진 | 세마스포츠마케팅 |
훈련하는 신네르. 사진 | 세마스포츠마케팅 |
신네르는 “라이벌 구도가 생긴 건 신기한 것 같다. 나와 알카라스는 코트 밖에서도 사이가 좋다. 생각하는 가치관이 비슷하고 공유하는 점도 많다. 카를로스를 만날 때는 최고와 대결을 펼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한다. 또 우리 라이벌 구도에 서사가 생긴 것 같다. 우리는 우리만의 서사를 만들 수 있다. 카를로스가 나를 더 끝까지 밀어붙일 수 있게 해주는 선수다.”고 설명했다.
알카라스는 “경쟁 구도가 형성된 것이 선물처럼 느껴진다. 여러 메이저 대회 또 결승에서 만났고, 우승도 나눠가졌다. 쌓아온 노력의 집합체라고 생각한다. 서로의 100%를 발휘할 수 있게 자극하는 건강한 관계라고 생각한다.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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