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2026년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 챔피언은 미국 뉴욕에서 탄생한다.
라이엇게임즈는 9일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2026년 시즌 계획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지역 리그 개막 일정과 퍼스트 스탠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월드 챔피언십 등으로 이어지는 국제 대회 계획을 공개했다. 또 '첫 번째 선택권' 등 새로운 제도 도입과 같은 업데이트를 통해 경쟁의 깊이와 전략적 다양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년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 챔피언은 미국 뉴욕에서 탄생한다.
라이엇게임즈는 9일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2026년 시즌 계획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지역 리그 개막 일정과 퍼스트 스탠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월드 챔피언십 등으로 이어지는 국제 대회 계획을 공개했다. 또 '첫 번째 선택권' 등 새로운 제도 도입과 같은 업데이트를 통해 경쟁의 깊이와 전략적 다양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FST 브라질ㆍMSI 대전 개최 … 월즈는 미국 텍사스와 뉴욕
먼저, 각 지역 리그는 1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막을 올린다. 한국 리그인 LCK와 중국 LPL은 이달 14일, 아시아태평양 LCP는 16일, 유럽 LEC와 남미 CBLOL은 17일, 북미 LCS는 24일에 각각 시작한다.
각 지역의 첫 번째 일정이 종료된 후에는, 국제 대회 '2026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FST)'가 3월 16일부터 22일까지 1주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라이엇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린다. 브라질에서 LoL 국제 대회가 열리는 것은 2017년 이후 처음이다.
'2026 FST'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총 8개 팀이 출전한다. LCK와 LPL에서 각 2개 팀이 대회에 나서며, 나머지 지역에서 1개 팀씩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 모든 경기는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FST 순위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시드 배정에 반영되며, 우승팀을 배출한 지역에게는 MSI 플레이-인 스테이지 부전승이 제공된다.
'2026 FST' 이후 올 여름에는 국제 대회 '2026 MSI'가 한국의 대전에서 열린다. 대전에서 LoL 국제 대회가 열리는 것은 역사상 처음이다. 구체적인 개최 장소와 세부 사항은 추후 공개된다.
세계 챔피언을 가리는 '2026 LoL 월드 챔피언십'은 올 가을 북미에서 진행된다. 플레이-인부터 4강까지는 텍사스 앨런의 '크레딧 유니온 오브 텍사스 이벤트 센터'에서 열리며, 대망의 결승전은 뉴욕에서 열린다. 마찬가지로 구체적인 개최 장소와 세부 사항은 추후 공개된다.
'첫 번째 선택권' 도입하며 진영 선택 전략성 부여
라이엇게임즈는 2026년 지역 리그와 프로 팀, 게임플레이 팀과의 논의를 거쳐 모든 LoL e스포츠 프로 리그에 '첫 번째 선택권(First Selection)'이라는 새로운 제도를 도입한다.
라이엇게임즈는 경기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하고 전세계 프로 팀들의 피드백을 수집한 결과, 진영 승률 간의 편차가 두드러진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에 시스템에 의한 우위보다 선수와 팀의 주체성을 우선하는 해결 방안을 탐색한 결과 '첫 번째 선택권'을 도입했다.
기존에 진영 선택권을 얻었던 팀은 앞으로 '첫 번째 선택권'을 받는다. 첫 번째 선택권을 받은 팀은 진영 선택권과 밴픽 단계에서의 선픽·후픽 결정권 중 하나를 고른다.
예를 들어 한 팀이 진영 선택권을 택해 레드 또는 블루 진영 중 어느 진영에서 플레이할지를 선택하면, 상대팀은 선픽 또는 후픽을 선택한다. 반대로 선픽 또는 후픽을 고르기로 결정하면 상대 팀이 진영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첫 번째 선택권'은 시즌 개막과 함께 모든 지역에 적용된다. 이 회사는 2026년 시즌 동안 첫 번째 선택권 제도의 성과를 모니터링하고 피드백을 수집하며, 목표로 하는 경쟁적 깊이와 균형을 창출하는지 평가할 계획이다.
라이엇게임즈는 "프로 팀은 진영에 따라 고정된 우위가 아니라, 편의와 준비, 상대 분석을 바탕으로 전략적으로 유연하게 게임 플랜을 준비할 수 있게 된다"며 첫 번째 선택권 도입의 의의를 밝혔다.
한편 라이엇게임즈는 2026년부터 글로벌 수익 풀(GRP) 지역에서 지역별 스플릿 상금을 빼고, 해당 자본을 더욱 영향력 있는 분야에 재투자하기로 했다. 퍼스트 스탠드, MSI, 월드 챔피언십 등 국제 대회 상금은 앞으로도 글로벌 수익 풀을 통해 충당할 예정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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