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포포투 언론사 이미지

'가족' 손흥민보다 토트넘에 헌신했는데…11년 생활 끝 설 자리 잃는다→'18세 경쟁자 영입 임박'

포포투 박진우 기자
원문보기

'가족' 손흥민보다 토트넘에 헌신했는데…11년 생활 끝 설 자리 잃는다→'18세 경쟁자 영입 임박'

서울맑음 / -3.9 °
사진=포포투

사진=포포투


[포포투=박진우]

벤 데이비스는 점점 토트넘 홋스퍼에서 설 자리를 잃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9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는 산투스 소속 18세 레프트백 소자 영입에 바짝 다가섰다. 토트넘은 이미 선수 본인과 에이전트 베르톨루치와의 개인 조건 합의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1월 이적시장에서 레프트백을 강화하려 한다. 현재 데스티니 우도기, 제드 스펜스라는 주전 선수들이 두 명이나 있지만, 우도기는 계속해서 부상과 씨름하며 전력에서 이탈했기 때문. 최근 들어서며 스펜스를 주전으로 활용했는데, 지난 시즌에 비해 저조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데이비스는 토트넘 생활 11년차를 맞이하며 최고참으로 떠올랐다. 특히 손흥민은 고별전 당시 데이비스를 가족이라 칭하며, 앞으로 그간 토트넘에 많은 헌신과 도움을 줬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프랭크 감독 역시 데이비스의 공로를 인정했지만, 그는 데이비스를 3옵션으로 분류했다.

데이비스는 좀처럼 프랭크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다만 최근 스펜스의 경기력이 떨어지자, 지난 선덜랜드전에서는 "왼쪽 측면에 신선함이 필요했다"며 이례적으로 데이비스를 선발로 내보냈다. 11년간 토트넘에서 활약한 이유를 증명한 데이비스였다. 좌측면에서 특유의 안정감있는 플레이를 선보였고, 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는 미키 반 더 벤의 패스를 받아 득점에도 성공했다. 토트넘은 1-1 무승부를 거뒀는데, 데이비스의 득점이 없었다면 승점 1점도 장담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프랭크 감독은 레프트백 포지션을 강화하기 위한 밑작업에 착수했다. 주인공은 산투스 소속 브라질의 유망주 소자. 아직 18세의 나이로 유망주에 불과하지만, 우도기의 부상이 잦아짐에 따라 로테이션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었다.

이적이 임박한 상태다. 로마노 기자는 "토트넘은 산투스와 이적료 1,500만 유로(약 254억 원) 규모의 계약 구조에 합의했다. 현재 남아 있는 마지막 쟁점은 이적료 지불 방식이다"라며 계약 진행 상황을 밝혔다. 이적료 지급 조건만 합의된다면, 이적은 시간문제로 여겨지고 있다.

결과적으로 데이비스의 입지는 더욱 줄었다. 이미 최근 토트넘이 선수단을 개편하려 하며, 그 중에서 프랑스 니스가 데이비스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는 보도가 나왔다. 데이비스가 이번 이적시장에서 토트넘 11년 생활을 정리할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데이비스 SNS

사진=데이비스 SNS


<저작권자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