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배우 문채원이 사랑에 빠지면 가치관을 바꿀 수도 있다고 밝혔다.
9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하트맨’(감독 최원섭,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무비락·라이크엠컴퍼니) 배우 문채원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영화 ‘하트맨’ 은 돌아온 남자 승민(권상우)이 다시 만난 첫사랑을 놓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그녀에게 절대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생기며 벌어지는 코미디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4일 개봉한다. 극중 문채원은 승민(권상우 분)의 레전드 첫사랑에서 프로 포토그래퍼로 성장해 한층 성숙해진 보나를 맡았다.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극중 아이를 좋아하지 않는 보나와 비교해 문채원은 어떤 스타일인지에 대해 질문이 나왔다.
그는 “어릴 때는 친척 아기들이 꽤 커서 무거운데도 안아주는 습관이 있어서 안아주고 그랬다. 지금은 다 성인이 됐으니까, 친척이랑 부모님들이 아기를 좋아한다고 하셨다. 크면서 아기를 볼 기회가 많이 없다. 어릴 때 친척 아기들 본 게 전부고, 요즘에는 없더라. 길 가다가 누가 예쁘다고 해도 안아보고 그런 게 안되니까”라고 전했다.
이어 결혼과 관련해서도 “결혼은 계획은 한다고 되는 게 아니니까. 연애도 계획대로 안되는데. 그냥 영화같이 어느정도 그게 있지 않을까 싶다. 백마탄 누가 나타나는 게 아니라, 어느정도는 운이라고 해야하나? 운명이 있어야 인연이 만들어지지 않나”라고 밝혔다.
‘하트맨’에서 승민과 달리 보나는 사랑에 빠져 가치관을 바꾸는 선택을 한다. 문채원은 사랑에 푹 빠진다면 가치관을 바꿀수도 있을 것 같냐는 물음에 “저는 가능, 그게 20대 때는 오히려 안 가능했던 것 같다. 상대방이 누군가를 좋아한다고 하면서도 자기가 원하는 환경, 해주길 바라는 그걸 20대 때는 처음 좋아하고 그런데도 쿨하게 잘 안되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근데 시간이 지나면서 되는 것 같고, 그래서 아마 작년보다 올해가 되는 것 같고, 작년이 2~3년 전보다 더 됐던 것 같고, 양보 안 하고 같이 살 수는 없다고 생각이 든다. 20대 때는 그런 양보를 더 안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문채원에게도 첫사랑하면 떠오르는 인물이 있냐고 묻자 “저는 그 기준이 처음 되게 많이 좋아한 사람인 것 같다. 처음 교실에서 그런 걸 사랑이라고 부르기는 좀.. 제 기준 첫사랑이라고 하면 20대 되어서 21~22살 지나서 그랬던 것 같다. 조금 늦게 왔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트맨'은 새해 첫 코미디 작품으로 오는 1월 14일 개봉한다. /cykim@osen.co.kr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