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3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앞 쪽문에서 12·3 비상계엄 1주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9일 ‘당원게시판’ 사건과 관련해 한 전 대표 책임을 확인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한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을 고소했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 측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한 전 대표는 전혀 다른 사람이 작성한 글들을 한 전 대표 또는 가족이 작성한 것처럼 조작한 감사 결과를 공개한 이 위원장에 대해 허위사실적시명예훼손, 개인정보보호법 및 국민의힘에 대한 업무방해 등 혐의로 어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 측은 “이씨가 조작한 당무감사는 명백한 정치 공작이자 범죄”라며 “이씨의 허위 주장을 그대로 유포한 사람이나 그 배후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엄중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주장했다.
앞서 국민의힘 당무감사위는 한 전 대표 가족이 국민의힘 익명 당원게시판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비방글들을 올린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한 전 대표는 일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제 가족이 쓰지 않은 글 수백 개를 제 가족이 쓴 것처럼 이름을 바꿔치기해 발표했다”는 입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