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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로이드? 일희일비 없다” 한화에서 온 35번 필승카드의 강철 멘탈 [오!쎈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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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로이드? 일희일비 없다” 한화에서 온 35번 필승카드의 강철 멘탈 [오!쎈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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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의 새 식구가 된 투수 한승혁은 일찌감치 올 시즌을 향한 준비에 들어갔다. 새 팀에 빠르게 녹아들기 위해 그는 요즘 수원KT위즈파크에 꾸준히 출근 도장을 찍고 있다.

지난 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만난 한승혁은 “동료들과 자주 얼굴을 보면서 가까워질 수 있으니까 야구장에 나와 개인 훈련을 계속하고 있다”며 “자연스럽게 팀 분위기에 녹아들고 싶다”고 말했다.

한승혁은 신인왕 출신 강백호(한화 이글스)의 FA 보상 선수로 KT 유니폼을 입게 됐다. 다만 최근 2년간 35홀드를 기록하며 필승조로 활약한 만큼, FA 영입 못지않은 전력 보강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에 대해 그는 “그렇게 봐주신다면 정말 기분 좋은 일”이라며 “결국 중요한 건 올 시즌 성적이다. 좋은 평가를 받는 만큼 자신감을 갖고 준비하고 있다”고 미소 지었다.

한승혁의 합류로 KT 계투진은 한층 더 두터워졌다. 그는 “KT는 원래 투수력이 좋은 팀이다. 좋은 동료들과 함께하면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개인적으로도 기대되는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흥미로운 건 지난해 KT를 상대로 한승혁이 평균자책점 4.91로 다소 약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다. 그는 이 부분을 두고 “KT에는 껄끄러운 타자들이 많아서 상대하기 쉽지 않았다”며 “이제는 그 선수들이 든든한 동료가 됐다는 점이 다행”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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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혁의 등번호는 35번이다. 그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번호는 아니다. 남아 있는 번호 가운데 가장 매력적으로 느껴져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등번호만큼 홀드를 거두면 좋을 것 같다’는 말에는 “그렇게 된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며 웃음을 지었다.


올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게 되는 한승혁은 이른바 ‘FA로이드’에 대해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한 경기 잘 던지고 다음 경기에서 무너지면 아무 소용이 없다”며 “부상 없이 제 공을 꾸준히 던질 수 있다면 자연스럽게 좋은 결과가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그래서일까. 그는 시즌 준비 과정에서도 ‘꾸준함’을 가장 중요하게 꼽았다. “부상 없이 한 시즌을 치르는 게 제일 중요하다. 지금도 계속 운동을 하고 있고, 공 던지는 강도는 지난해보다 천천히 올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FA를 앞두고 있다고 해서 준비 과정이 달라지지는 않는다. 너무 쫓기지 않으려고 한다. 일희일비하지 않고 같은 마음으로 시즌을 보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KT는 10개 구단 가운데 역사는 가장 짧지만, 매 시즌 가을 야구를 노릴 수 있는 전력을 갖춘 팀이다. 한승혁 역시 새 팀에서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해마다 가을 야구 경쟁을 하는 팀이고, 선수들의 기량과 경험도 풍부하다”며 “KT의 일원으로 함께한다면 저 역시 더 성장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한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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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