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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본부장 “2년 연속 수출 7000억달러 달성 노력”

이데일리 김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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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본부장 “2년 연속 수출 7000억달러 달성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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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수출 위험·기회요인 점검회의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부가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수출 7000억달러(약 1000조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위험·기회요인을 점검했다.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가운데)이 8일 서울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2026년 수출 위험·기회요인 점검회의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가운데)이 8일 서울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2026년 수출 위험·기회요인 점검회의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산업통상부는 8일 서울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2026년 수출 위험·기회요인 점검회의를 열었다.

산업부가 국제무역통상연구원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한국은행 등 주요 연구기관과 신한투자증권·삼성증권의 분야별 애널리스트, 코트라, 무역보험공사 등 수출지원기관 관계자 등과 함께 올해 수출을 전망하고 효과적인 지원책을 모색하는 자리다.

여 본부장은 “수출이 곧 국민의 삶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마음가짐으로 2년 연속 수출 7000억달러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공식 수출 목표치를 제시한 것은 아니지만, 올해도 지난해 수준의 수출액을 유지한다는 가이드라인을 잡은 것이다. 한국 수출은 지난해 미국 트럼프 정부의 고관세 부과 등 자국 우선주의 심화 속에서도 반도체 호황과 시장 다변화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3.8% 늘어난 7097억달러의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역시 반도체 호황이 이어지겠지만 미국발 불확실성 심화 속 7000억달러 수출에는 못 미치리란 전망이 뒤따른다.

국제무역통상연구원 측은 ‘2026년 수출 전망’을 통해 AI발 반도체 호황과 K-컬처 글로벌 확산에 따른 K-푸드·뷰티 수요 증가라는 기회요인과 함께 올해부터 본격화하는 유럽연합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와 철강 저관세 수입량 축소 등을 위험요인으로 꼽았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주요국 통상정책 변화 모니터링 강화와 아세안, 인도 등 신흥시장으로의 수출 다변화 전략을 대응 방안으로 제시했다.

여 본부장은 “지난해 수출도 연초 전망은 암울했으나 이를 뒤집고 사상 최초로 7000억달러를 돌파하는 반전을 만들어냈다”며 “올해도 수출 품목과 시장 다변화와 수출 인프라 혁신, 지역 중소기업 판로 개척 지원 등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