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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난로서 장작 타닥타닥… 이 불멍 영상, 18억 수익냈다

조선일보 김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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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난로서 장작 타닥타닥… 이 불멍 영상, 18억 수익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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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난로 10시간 영상. /유튜브

벽난로 10시간 영상. /유튜브


‘불멍 영상’ ‘벽난로 영상’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유튜브 영상이 있다. 루마니아의 한 유튜브 채널이 10년 전 올린 영상인데,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끈 덕에 이 단 하나의 영상이 올린 수익만 한화 1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파이낸셜익스프레스는 “AI 기술이 발전하기 전에 단 하나의 영상으로 1억 5000천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100만달러의 수익을 올린 채널이 있었다”며 ‘Fireplace 10 hours’(벽난로 10시간)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을 소개했다.

루마니아에서 만들어진 이 채널은 10년 전인 2016년 10월 ‘벽난로 10시간 풀HD’(Fireplace 10 hours full HD)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제목 그대로, 벽난로에서 장작이 타오르는 장면과 함께 타닥거리는 소리가 10시간 동안 이어진다. 채널 운영자의 정체는 알려진 바 없다. 그는 이 외의 영상을 전혀 올리지 않았다.

이 단순한 영상은 현재까지 1억5000만회 넘게 조회되며 큰 인기를 얻었다.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유용해 특히 겨울철과 크리스마스 시즌에 인기를 끌었고, 카페, 레스토랑 등도 아늑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이 영상을 활용했다. 수면 또는 공부에 도움을 받기 위한 백색소음 용도로 영상을 활용한 이용자도 적지 않다.

유튜브 통계 사이트 소셜블레이드에 따르면, 이 채널은 현재까지 총 120만달러(약 17억4200만원)의 광고 수익을 올렸다.

매체는 “이는 연평균 약 14만달러(약 2억300만원)에 해당한다”며 “조회 수 1억5000만회 이상, 구독자 11만1000명을 보유한 이 크리에이터의 일일 평균 수익은 수백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대를 초월하는 영상미와 잔잔한 사운드는 특히 추운 계절에 인기를 끌며 향수를 불러일으킨다”며 “10시간에 달하는 영상 길이는 사람들이 백그라운드에서 계속 재생해 두도록 유도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광고 노출 횟수가 누적되는 효과를 가져온다”고 분석했다.

[김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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