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연합뉴스 제공] |
중국이 캄보디아 대규모 온라인 사기 범죄 단지의 배후로 지목돼 온 프린스그룹 회장 천즈(38·중국 국적)를 송환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중국 공안부는 "7일 캄보디아 관련 부처의 지지·협력 아래 공안부는 작업그룹을 파견해 중대 초국경 도박·사기 범죄 조직 두목 천즈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성공적으로 압송·귀국시켰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조사 결과 천즈의 범죄 조직은 도박장 개설과 사기, 불법 영업, 범죄소득 은닉 등 여러 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며 "현재 천즈는 법에 따라 강제조치(구속)됐고, 관련 사건은 추가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공안부 관계자는 "공안기관은 가까운 시일 안에 천즈 범죄 조직의 핵심 구성원 첫 번째 그룹을 공개 수배할 것이고, 도주자를 검거해 심판에 넘길 것"이라며 "공안기관은 범죄자들이 상황을 똑똑히 인식하고 즉시 자수해 관대한 처분을 받을 것을 엄숙히 통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관영 중국중앙TV(CCTV)는 송환된 천즈가 비행기에서 내린 뒤 경찰에 의해 얼굴이 공개되는 장면을 보도했습니다.
캄보디아 정부는 현지시간 7일 성명에서 초국가 범죄 소탕을 위한 협력으로 지난 6일 체포 작전을 벌였으며, 천즈·쉬지량·샤오지후 등 중국 국적자 3명을 체포해 중국으로 송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스캠 범죄단지는 동남아 전역에 퍼져 가짜 투자계획에 참여하도록 피해자들을 속여 돈을 뜯어냈습니다.
천즈 회장은 캄보디아에서 고위 정치권과 밀착해 사업을 키우고 대규모 사기 범죄단지를 운영하면서 막대한 부를 쌓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온라인 도박과 통신 사기 범죄 국제 사회 척결은 국제 사회의 공동 책임이고, 중국은 캄보디아 등 국가와 적극 협력해 국경을 넘는 통신 사기 범죄를 단속해 뚜렷한 성과를 거둬왔다"며 "중국은 캄보디아를 포함한 주변 국가와 법 집행 협력 강도를 높여 인민의 생명·재산 안전과 역내 국가 왕래·협력 질서를 수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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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