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신 KAIST 교수, 폴리페놀 복합체 신기술 CES서 공개
이해신 KAIST 석좌교수가 CES 2026에서 폴리페놀 복합체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폴리페놀팩토리 제공]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탈모 방지뿐만 아니다. 노화로 인한 힘 없는 모발도 되살린다.”
마법의 탈모샴푸로 머리숱 적고 탈모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선사한 이해신 카이스트(KAIST) 화학과 석좌교수가 이번에는 노화 모발 고민을 일거에 해소할 해법을 제시했다.
이해신 교수가 창업한 폴리페놀펙토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 전시회인 CES 2026에 참가, 노화 모발을 타깃으로 한 폴리페놀 복합체 신기술 ‘LiftMax 615™’를 선보이며 현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회사 부스에는 개막 첫날부터 3천여 명의 관람객이 한꺼번에 몰렸다. 국내 정부 고위 관계자와 과학계 인사를 비롯해 틱톡(TikTok), 라쿠텐(Rakuten) 관계자, 아모레퍼시픽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의 방문이 이어졌으며, 해외 벤처캐피탈(VC)과 글로벌 바이어, 유통 및 투자 관계자들도 부스를 찾아 신기술에 관심을 보였다.
이해신(오른쪽) 교수가 CES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제품 설명을 하고 있다.[폴리페놀팩토리 제공] |
이번 CES 2026를 통해 K-뷰티의 트렌디한 이미지에 머무르지 않고, 노화로 인해 얇아지고 약해지며 윤기를 잃은 모발의 구조적 변화를 집중적으로 케어하는 뷰티테크 기술을 공개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해신 교수는 “LiftMax 615™는 외부 손상에 대한 단순한 표면 보정이 아니라, 노화 과정에서 모발 단백질의 구조적 변화와 물성 저하를 고려한 폴리페놀 복합체 기술”이라며 “미세한 분자 단위의 폴리페놀이 모근과 모발 표면에 촘촘하게 부착돼 약화된 모발의 강도를 높이고, 동시에 고밀도 보호막을 형성해 빛이 균일하게 반사되도록 함으로써 자연스러운 윤기까지 회복하는 접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CES 2026은 그래비티가 미용 트렌드가 아닌, 모발 노화라는 생물학적 현상을 소재 과학과 전달 메커니즘으로 풀어낸 뷰티테크 기업으로 평가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게티이미지뱅크] |
한편 그래비티는 2025년 12월 미국 시장에 진출해 아마존에서 완판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빠르게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LiftMax 615™ 적용 제품은 오는 3월 출시될 예정이며, 현재 미국 오프라인 유통 채널 개척을 병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