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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소금강' 소요산 물길 되살린다···동두천시, 복개 구조물 철거

서울경제 동두천=이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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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소금강' 소요산 물길 되살린다···동두천시, 복개 구조물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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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기본계획 도 승인
276억 투입, 2030년 완공···체류형 관광지 전환
박형덕 "40년만 콘크리트 걷고 힐링 명소로"


경기 동두천시가 소요산 입구 콘크리트 복개 주차장을 철거하고 생태하천을 조성한다. 총 276억 원을 투입해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동두천시는 '소요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기본계획이 경기도에서 최종 승인됐다고 8일 밝혔다. 소요산 관광자원센터부터 옛 축산물 브랜드육 타운까지 약 550m 구간의 복개 구조물을 철거한다.

이 복개 시설물은 1981년 소요산이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뒤 1986년부터 주차장으로 조성됐다. 40여 년간 콘크리트로 덮이면서 수생태계 단절과 수질 오염 문제가 지속됐다. 노후화로 내부 손상이 심하고 집중호우 시 수해 위험도 제기돼 왔다.

총 사업비 276억 원을 도와 시가 절반씩 부담한다. 하천 폭을 확장해 치수 안정성을 확보하고 기습 폭우에 대비한 방재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시는 복원된 하천에 수변 산책로와 생태 학습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기의 소금강'으로 불리는 소요산의 자연 경관을 완성하고, 단순 경유형에서 체류형 관광지로 전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기존 주차장 철거에 따른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인근에 대체 주차장을 확보하고 대형 주차장 추가 조성도 검토한다. 올해 안에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해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현재 추진 중인 18개 소요산 확대 개발사업과 더불어 이 사업이 완성되면 소요산은 수도권을 대표하는 힐링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며 “40년 만에 콘크리트를 걷어내 되살린 물길은 생태적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관광객에게 쾌적한 수변 휴식 공간을 제공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하천 복원과 함께 기존 주차장 철거에 따른 방문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근 부지에 대체 주차장을 확보하고, 대형 주차장 추가 조성도 검토할 계획이다.

동두천=이경환 기자 lk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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