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권수연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모마의 '원맨쇼'에 힘입어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도로공사는 지난 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6시즌 진에어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현대건설에 세트스코어 3-0(25-22, 25-20, 25-20)으로 완승했다.
승점 3점을 더한 도로공사는 시즌 16승4패, 승점 43점으로 현대건설(13승8패, 승점 38점)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모마가 홀로 33득점(공격성공률 55.36%)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에 큰 공을 보탰다. 강소휘가 11득점, 타나차 8득점으로 뒤를 보탰다.
1세트는 역전이었다. 현대건설이 7-7 동점 상황에서 도로공사의 연속 범실, 정지윤의 서브득점을 보태 3점 차로 앞서나갔다. 도로공사는 크게 흔들리지 않고 침착한 추격전을 펼쳤다.
14-16으로 뒤쳐진 상황에서 타나차의 오픈을 필두로 3연속 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도로공사의 3연속 득점은 19-18 상황에서 다시 한번 터졌고 모마가 연속 백어택 득점에 성공하며 승세를 굳혔다. 자스티스의 범실로 도로공사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선승한 도로공사는 2세트에서도 앞서갔다. 현대건설이 게임 중반까지 1점 차 발뒤꿈치 추격전을 벌였다. 그러나 16-15로 근소하게 앞선 상황에서 모마의 후위 득점, 이지윤의 서브 득점으로 도로공사가 다시 분위기를 이끌었다. 20점 고지에 선착한 도로공사는 모마의 연속 오픈 득점이 잇달아 성공하며 25-20으로 2세트까지 가져왔다.
기세가 오른 도로공사는 3세트까지 25-20으로 차지하며 경기를 압승으로 마쳤다.
같은 날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KB손해보험이 삼성화재에 세트스코어 3-1(23-25, 25-17, 25-21, 26-24)로 승리했다.
KB손해보험은 11승10패, 승점 34점으로 한국전력을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2위 현대캐피탈과 4점 차다.
비예나가 29득점을 터뜨렸고 나경복 17득점 박상하가 11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합작했다.
1세트에서 역전패하며 23-25로 아깝게 세트를 놓친 KB손해보험은 2세트부터 집중력을 발휘했다. 13-11로 앞선 상황에서 비예나 오픈, 박상하 블로킹, 나경복 서브에이스 등이 연달아 터지며 기세를 잡았다. 이후로는 순조롭게 앞서며 삼성화재의 추격을 따돌렸다. 4연속 득점으로 매치포인트에 도달한 KB손해보험은 25-17로 2세트를 크게 이겼다.
3세트에서도 KB손해보험으로 분위기가 모였다. 마찬가지로 2점 차 앞선 10-8 상황에서 임성진-나경복-황택의로 이어지는 연속 득점이 기세를 몰아왔다. 삼성화재도 중후반 KB손해보험의 범실을 딛고 16-16 동점까지 따라잡았다. 그러나 뒷심은 KB손해보험이 더 좋았다. 비예나의 백어택으로 20점 고지를 먼저 밟은 KB손해보험은 다시 연속 4득점으로 매치포인트를 밟았고 나경복의 전위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KB손해보험은 4세트에서 삼성화재와 엎고 뒤집는 듀스로 반짝 접어들었지만 다시 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승점 3점을 가져왔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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