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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보수층 국힘과 멀어져…지방선거, “중도층 27% 민주당에, 14% 국힘에 투표하겠다” [이제 통합을 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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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보수층 국힘과 멀어져…지방선거, “중도층 27% 민주당에, 14% 국힘에 투표하겠다” [이제 통합을 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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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대통령 선거일인 지난해 6월3일 서울 양천구 목5동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이 투표하고 있다. 정효진 기자

21대 대통령 선거일인 지난해 6월3일 서울 양천구 목5동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이 투표하고 있다. 정효진 기자



중도층의 31%는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고 중도층의 15%는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보층의 민주당 지지도는 72%인 반면, 보수층의 국민의힘 지지도는 54%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중도·보수층이 국민의힘과 멀어지는 추세가 이어지면서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6·3 지방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7일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경향신문·중앙일보가 공동으로 기획,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29일~31일 전국 성인 3000명을 대상으로 웹조사한 결과를 보면, 중도층 가운데 31%는 민주당을 지지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는 15%에 그쳤다. 중도층의 39%는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답했다.

진보층의 민주당 지지도는 72%, 보수층의 국민의힘 지지도는 54%로 나타나 보수층의 국민의힘 지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다. 진보층의 국민의힘 지지도는 6%에 그쳤으나, 보수층의 민주당 지지도는 17%였다. 이는 보수층의 개혁신당 지지도(10%)보다 높은 수준이다.


전체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0%, 국민의힘 24%로 조사됐다. 개혁신당 6%, 조국혁신당 3%, 진보당 1%, 지지 정당 없음 22% 등이었다.

연령별 지지 성향을 살펴보면, 40대의 50%, 50대의 52%가 민주당을 지지하고 70세 이상의 44%가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정당 지지 성향에 성별 차이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응답자의 40%, 여성 응답자의 39%가 민주당을 지지하고, 남성 응답자의 25%, 여성 응답자의 23%가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만약 내일이 투표일이라면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생각인지’ 묻는 응답에 진보층의 68%는 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수층에선 52%가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보수층 가운데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비중이 16%로 뒤를 이었다. 진보층의 6%만이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한다고 응답한 것과 대조적이다.


중도층의 27%는 민주당 후보에게, 14%는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중도층이 국민의힘을 외면하는 현상이 6·3 지방선거에서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으로 풀이된다.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2.5%다. 지난해 12월 29일~31일 전국 성인 3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문자와 e메일을 통한 웹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하면 된다.


박하얀 기자 whit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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