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40대 한국인 남성이 함께 살던 20대 인도인 여성의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
인도에서 40대 한국인 남성이 함께 살던 20대 인도인 여성의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외신은 6일(현지시간) "전날 새벽 우타르프라데시주 그레이터 노이다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한국인 남성 A씨가 숨졌다"고 보도했다.
A씨는 함께 살던 20대 인도인 여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린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범행 직후 운전기사를 불러 A씨를 인근 병원에 옮겼지만 A씨는 끝내 사망했다.
현지 경찰은 B씨를 구속해 수사 중이다. 사건 당시 B씨는 술 마시는 A씨를 말리려다가 말다툼을 벌였다. 갈등이 격해지면서 B씨가 흉기로 A씨 가슴 부위를 찌른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운전기사는 경찰에 두 사람이 평소에도 사소한 문제로 자주 다퉜다고 증언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고자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A씨는 현지 한 물류회사 직원으로, 약 2년 전부터 B씨와 동거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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