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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삼성화재에 3-1 역전승…하현용 대행, 사령탑 데뷔 첫 승(종합)

뉴시스 문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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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삼성화재에 3-1 역전승…하현용 대행, 사령탑 데뷔 첫 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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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마 33득점 원맨쇼' 도로공사, 2위 현대건설 완파
[서울=뉴시스]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의 하현용 감독대행이 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6.01.0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의 하현용 감독대행이 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6.01.0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초보 사령탑, 두 감독대행 맞대결에서 하현용 감독대행이 웃었다. 그는 지휘봉을 잡고 3경기째 만에 승리를 수확했다.

KB손해보험은 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3-25 25-17 25-21 25-23) 역전극을 작성했다.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연패에 빠졌던 KB손해보험은 힘겹게 승리를 따냈다.

시즌 11승(10패)째를 쌓은 KB손해보험(승점 34)은 승점 3을 더해 다시 리그 3위를 회복했다.

에이스 비예나는 29득점(공격성공률 67.57%)을 폭발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나경복도 17득점을, 박상하와 차영석도 각각 블로킹 5개씩을 잡아냈다.

이날 KB손해보험은 총 17개의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삼성화재(9개)에 우위를 잡았다.


기나긴 연패에서 벗어나 신년과 함께 분위기 반전을 일군 삼성화재는 3연승에 실패했다. 시즌 4승 16패(승점 12)를 기록,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고준용 감독대행은 시즌 첫 3연승까지 노렸으나, 선수단의 체력 저하가 눈에 띄었다. 최근 세 경기 연속 풀세트 경기를 치렀던 삼성화재는 경기 막판 집중력이 흔들렸다.

아히는 21득점을 낼 동안 범실 11개를 기록했다. 김우진은 12득점을 올렸다.


[서울=뉴시스]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의 고준용 감독대행이 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경기 작전타임에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6.01.0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의 고준용 감독대행이 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경기 작전타임에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6.01.07. *재판매 및 DB 금지



1세트부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양 팀은 점수를 주고받으며 쫓고 쫓기는 승부를 반복했다.

세트 막판 황택의의 서브가 라인을 벗어나며 21-18로 점수 차를 벌린 삼성화재는 이후 차영석의 블로킹에 공격이 번번이 막히며 다지 22-23 재역전을 허용했다.

위기에 몰린 삼성화재는 아히의 백어택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고, 도산지의 서브에 넘어온 공을 김우진이 다이렉트로 때리며 세트포인트를, 그리고 이어 도산지가 서브에이스를 꽂으며 1세트를 힘겹게 승리했다.


2세트는 득점 창출에서 두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KB손해보험은 2세트 60%에 육박하는 팀 공격성공률(59.09%)을 기록했다.

세트 초반 비예나, 임성진, 차영석의 득점이 골고루 나오며 앞서나가기 시작한 KB손해보험은 나경복의 서브에이스로 4연속 득점에 성공, 17-11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2세트를 25-17로 무난하게 따낸 KB손해보험은 3세트도 25-21로 이기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삼성화재에선 3세트에 아히가 홀로 10득점을 냈으나, 국내 선수의 지원이 이어지지 않으며 승리까지 닿지 않았다.

4세트 후반 두 팀은 연이어 아쉬운 범실을 범하며 좀처럼 승기를 잡지 못했다.

16-17에 김우진의 공격을 KB손해보험 블로커가 안고 떨어지며 동점을 만든 삼성화재는 아히의 백어택으로 기어이 역전까지 만들었다.

황택의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며 힘겹게 리드를 유지한 삼성화재는 아히가 나경복의 공격을 차단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으나, KB손해보험은 차영석의 속공에 이어 비예나의 서브에이스까지 터지며 이날 경기 매치포인트를 잡았고, 임성진의 블로킹으로 이날 경기를 끝냈다.

[서울=뉴시스]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의 모마가 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6.01.07.

[서울=뉴시스]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의 모마가 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6.01.07.



같은 시간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한국도로공사가 에이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경쟁팀을 압도,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0(25-22 25-20 25-20)으로 완파했다.

리그 선두를 지키다가 최근 연승을 달리던 현대건설에 바짝 쫓겼던 한국도로공사는 선두를 내줄 위기를 넘기고 순위표 가장 높은 자리를 지켰다.

시즌 16승(4패)째를 쌓은 한국도로공사(승점 43)는 2위 현대건설(13승 8패·승점 38)의 추격을 뿌리치고 선두를 유지했다.

에이스 모마는 단연 돋보였다. 그는 이날 '원맨쇼'를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그는 3세트 만에 무려 33득점(공격성공률 55.36%)을 올리며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강소휘도 11점을 보탰다.

연승 행진이 끊긴 현대건설은 새해 들어 연패에 빠졌다.

무릎 통증을 안고 경기에 나서는 카리는 15득점을, 역시나 몸이 성치 않은 양효진과 정지윤도 각각 8득점, 7득점으로 분투했다. 아울러 양효진은 이날 블로킹 1개를 추가해 역대 최초로 통산 블로킹 성공 1700개를 달성했다.

[서울=뉴시스]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의 이지윤이 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6.01.07.

[서울=뉴시스]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의 이지윤이 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6.01.07.



모마는 1세트에만 무려 13점을 폭발했다. 올 시즌 개인의 한 세트 최다 득점 타이기록이다.

세트 초반까지 현대건설에 9-13까지 밀렸던 한국도로공사는 모마의 후위 공격과 김세빈의 블로킹으로 차근차근 격차를 좁혔고, 이 두 선수의 득점으로 결국 17-16 역전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가져간 한국도로공사는 모마와 강소휘의 공격으로 20점 고지를 밟았고, 상대 네트터치 범실과 함께 1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에도 모마의 활약은 이어졌다. 그는 2세트에도 두 자릿수 득점(11점)을 냈다. 범실은 단 한 개도 없었다.

2세트엔 초반부터 리드를 잡은 한국도로공사는 접전 속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우위를 유지했다.

이지윤의 서브에이스로 승기를 잡은 한국도로공사는 20점 이후 모마의 맹공이 펼쳐지며 금세 세트포인트를 잡았고, 강소휘의 스파이크가 상대 코트 라인 안쪽에 꽂히며 2세트도 가져갔다.

3세트에도 세트 초반부터 공격이 들어가며 12-6 더블스코어를 벌린 한국도로공사는 무난히 셧아웃 승리를 따내는 듯했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세트 중반부터 빠르게 추격해 왔고, 16-20부터 3연속 득점을 올리며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럼에도 한국도로공사는 긴 랠리 끝에 상대의 범실을 유도해 다시 격차를 벌렸고, 모마의 강스파이크로 이날 경기를 매듭지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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