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울트라 [헤럴드DB] |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승리의 여신: 니케’와 ‘스텔라 블레이드’를 만든 시프트업이 2026년 새해에도 어김없이 ‘역대급’ 보상 보따리를 풀었다. 업계 전반에 구조조정과 비용 절감 칼바람이 부는 가운데, 시프트업은 전 임직원에 파격적인 보상 문화를 이어가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시프트업은 이날 열린 시무식에서 300여 명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애플 에어팟 맥스와 애플 워치, 그리고 격려금 500만 원을 각각 전달했다.
이번 보상은 지난해 거둔 견조한 실적을 기념하고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 [시프트업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
시프트업은 그간 업계에서도 독보적인 ‘통 큰 복지’를 이어왔다. ‘니케’ 출시 및 글로벌 흥행 시점에는 전 임직원에게 1000만 원의 수표와 500만 원의 현금, 신형 아이폰 등을 지급했고, 2023년 초에는 아이폰 14와 격려금을 지급한 바 있다. 또 같은 해 말 창립 10주년 당시에는 1000만 원이 충전된 신용카드를 선물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장기근속자 6명에게는 1000만원 상당의 골드바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도 보상 행렬이 이어졌다. 연초에 플레이스테이션(PS5) 프로와 500만 원의 상여금을 지급한 데 이어, 5월에는 ‘스텔라 블레이드’의 판매량 300만 장 돌파를 기념해 최신형 콘솔인 ‘닌텐도 스위치 2’를 전 직원에게 증정했다.
승리의 여신:니케 이미지. [시프트업 제공] |
이러한 파격 보상의 배경에는 압도적인 수익성이 자리 잡고 있다. 김형태 대표가 이끄는 시프트업은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 첫해인 2024년 매출 2199억 원, 영업이익 1486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67.6%에 달했다.
지난해 3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1%, 39.3% 증가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시프트업은 현재 ‘스텔라 블레이드’의 후속작과 신규 멀티플랫폼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스피릿’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