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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서 예상치도 못한 얼굴 포착...尹 멘토 '천공'

이데일리 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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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서 예상치도 못한 얼굴 포착...尹 멘토 '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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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천공, 대통령실 관저 이전 개입 의혹도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멘토로 유명세를 떨친 무속인 ‘천공’이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에서 목격돼 화제다.

CES2026에 참석한 무속인 천공이 화제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 멘토로 잘 알려졌다.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

CES2026에 참석한 무속인 천공이 화제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 멘토로 잘 알려졌다.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


6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을 중심으로 CES에 모습을 드러낸 천공 사진이 확산했다.

사진에는 백발을 하나로 묶고 흰 수염을 길게 늘어뜨린 채 흰색 한복을 입은 노인이 찍혀있다. 가슴에는 CES 출입이 가능한 패용증을 걸고 있다.

사진이 막 퍼지기 시작할 무렵에는 AI 합성 이미지거나 천공이 아닐 것이란 의견도 있었지만 현장을 취재 중인 언론사 카메라를 통해 그가 실제 천공임이 확인됐다.

화면에는 그가 수행원들의 도움을 빋아 CES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 등이 담겼다. 자신을 찍고 있는 카메라를 발견한 천공은 “당신 누구냐”며, 취재진을 막아서기도 했다.

천공은 윤 정부 내내 대통령이 검찰총장 재직 시절부터 정치 활동에 조언을 해준 역술인이자 멘토로 뉴스에 오르내렸다. 두 사람의 연결 고리는 윤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로 알려졌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이 청와대를 용산으로 이전하는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지난 2022년 4월 윤 전 대통령의 관저 선정 과정에서 김용현 당시 대통령 경호처장과 함께 육군참모총장 공관과 국방부 영내 육군 서울사무소를 다녀간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다만 경찰은 국방부를 압수수색하고 육군참모총장 공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한 결과 천공이 대통령 관저 이전에 관여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는 결론을 내렸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6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CES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로 세상을 바꾸는 기술 트렌드를 읽기 가장 좋은 무대며 올해의 화두는 뭐니뭐니해도 인공지능(AI)다.

천공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정법시대에서 수년 전부터 AI에 관심을 보여왔다. 그는 ‘AI로 만드는 신패러다임 콘텐츠’, ‘AI 통제와 사용’ 등 AI를 주제로 한 영상을 수차례 올리기도 했고 한 포럼에선 AI를 주제로 한 토론에 참여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AI가 인간을 뛰어넘을 것이란 우려에 대해 인간의 능력도 향상될 것이란 취지의 주장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