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이재명 대통령, 상하이 임시정부 찾아 "대한민국이 시작된 이곳, 대한민국이 지키겠다"

머니투데이 상하이(중국)=김성은기자
원문보기

이재명 대통령, 상하이 임시정부 찾아 "대한민국이 시작된 이곳, 대한민국이 지키겠다"

속보
檢개혁추진단 "법안 지적·우려 무겁게 인식…최종안 마련 최선"
[the300]

(상하이(중국)=뉴스1) 허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7일 오후 상하이 임시정부청사 기념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임정 상하이 청사 100년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6.1.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상하이(중국)=뉴스1) 허경 기자

(상하이(중국)=뉴스1) 허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7일 오후 상하이 임시정부청사 기념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임정 상하이 청사 100년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6.1.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상하이(중국)=뉴스1) 허경 기자



국빈 방중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중국에서의 마지막 일정으로 상하이 임시정부청사를 찾았다. 올해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100주년을 맞은 해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 등과 함께 7일 중국 상하이 임시정부청사 기념관을 찾아 김구 선생 흉상 앞에서 참배 후 헌화하고 건물 안팎을 둘러봤다.

이 대통령은 이날 해설사로부터 김구 선생의 생애와 독립운동 역사, 임시정부 수립의 배경, 항일투쟁운동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 건물 내 김구 선생의 집무실, 건물 내에 걸린 독립투사들의 사진 등을 둘러봤다.

이 대통령은 이날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김용만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동행했다. 특히 김 의원은 김구 선생의 증손자다.

이 대통령은 김 의원에게 "여기 와 봤나"라고 물었고 김 의원은 "많이 와봤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또 현재 이 건물의 소유관계가 어떠한지, 전체 건물 용도는 어떤지 등도 관계자들에게 꼼꼼히 물었다.

이 대통령은 "이 옆 건물의 빈 공간을 확보해서 기념품도 팔면 좋겠다"고 말했고 이에 천징 상하이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주임은 "대통령의 요구에 따라 진행하겠다. 나중에 한국 기업이 진출해서 회의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라 하겠다"고 했다. 천 시장은 "최근 몇 년간 무비자 정책 후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많아 줄을 선다"고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대한민국 임시정부 상하이 청사 100년 기념식' 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역사는 중국을 빼놓고는 얘기할 수 없다. 독립운동 사적지의 절반 가까이가 중국에 있을 만큼 중국은 우리 독립운동의 주무대였다"며 "이곳 상하이는 백범 김구 선생께서 백범일지 집필을 시작한 곳이자 윤봉길 의사가 홍커우 공원 의거를 거행한 상징적인 공간이기도 하다"고 했다.

이어 "지금 우리가 있는 이곳 마당루는 1919년 수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일제의 혹독한 탄압을 피해 여러 차례 거처를 옮긴 끝에 1926년부터 1932년까지 약 6년간 머물렀던 장소"라며 "우리 선열들은 이곳에서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를 지키고 민주공화국이라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다. 이 상하이 청사는 한 때 철거 위기에 놓이기도 했지만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로 지난 1993년 성공적으로 복원됐다. 청사를 지켜주신 중국 정부에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임시정부가 천명한 민주공화제의 이념은 4.19 혁명, 5.18 민주화운동, 6월 민주항쟁, 촛불혁명과 빛의 혁명으로 이어지며 진정한 국민주권의 시대를 열었다"며 "오직 한없이 갖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김구 선생의 간절한 이 염원 또한 현실이 돼 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외순방을 다니며 보훈이 외교라는 말을 실감한다. 역사를 기억하고 존중할 때 국가 간 신뢰는 더욱 깊어질 것"이라며 "대한민국 정부 역시 해외에 계신 독립 유공자의 유해 발굴과 봉환 그리고 사적지의 체계적 관리와 보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했ㄷ.

아울러 "오늘 이 자리가 백년 전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고 한중 양국의 우호와 협력을 다지는 귀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기념관 방문시 방명록에 "대한민국이 시작된 이 곳, 대한민국이 지키겠습니다"라고 적어 눈길을 끌었다.

[상하이=뉴시스] 최동준 기자 =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7일(현지 시간) 상하이 임시정부청사 기념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임시정부 상하이 청사 100주년 기념식에서 건물을 살펴보며 대화를 하고 있다. 2026.01.07. photocdj@newsis.com /사진=

[상하이=뉴시스] 최동준 기자 =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7일(현지 시간) 상하이 임시정부청사 기념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임시정부 상하이 청사 100주년 기념식에서 건물을 살펴보며 대화를 하고 있다. 2026.01.07. photocdj@newsis.com /사진=



상하이(중국)=김성은 기자 gttsw@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