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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규 광산구청장, 2026년 신년 기자 간담회 발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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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규 광산구청장, 2026년 신년 기자 간담회 발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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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규 광산구청장, 2026년 신년 기자 간담회 발표문 [사진=광주광역시 광산구]

박병규 광산구청장, 2026년 신년 기자 간담회 발표문 [사진=광주광역시 광산구]


박병규 광산구청장, 2026년 신년 기자 간담회 발표문 [사진=광주광역시 광산구][광주 전남=팍스경제TV] 주권자와 만든 변화로 이롭고 새로운 광산의 내일을 열겠습니다!

우리 사회의 의제 설정을 위해 헌신하는 언론인 여러분과 민선 8기 광산구정의 여정을 짚고 새로운 계획을 나누게 되어 기쁩니다. 귀한 시간 내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목할 만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2025년 한국인의 의식·가치관 조사'입니다. 지난 30여 년 동안 국민이 바라는 나라의 미래상은 '경제적으로 부유한 나라'였습니다.

그런데 이번 조사에서는 '민주주의가 성숙한 나라'를 우리의 미래상으로, 그리고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빈부격차'가 1위에 올랐습니다. 한 세대 만에 국민의 선택이 바뀐 것입니다. 그만큼 우리 주권자들은 민주주의가 제도에 머물지 않고 삶의 조건이 되고 공정과 연대가 민생을 풍요롭게 받쳐주기를 바라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 변화된 시민의 요구는 민선 8기 광산구정이 지난 시간 동안 일관되게 추구해 온 방향과 정확히 맞닿아 있습니다.

존경하는 언론인 여러분!


돌이켜보면 민선 8기 광산구정은 거센 파도를 헤치며 나아가야 했습니다. 민주주의의 위기, 사상 최악의 경제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두 차례의 극한 호우까지 거의 전 분야에서 시대의 암초와 맞서며 시민의 존엄과 행복 그리고 공동체의 풍요와 안녕을 개척해야 했습니다. 42만 광산시민은 이 과정에서 풍랑을 만난 선원들처럼 지혜와 힘을 보태며 연대하고 참여했습니다. 민선 8기 광산구정이 혁신을 거듭하며 대한민국 정책을 선도한 힘입니다. 그간의 여정을 다섯 갈래로 보고드립니다.

첫째, 위기 앞에서 시민의 삶을 지켜낸 위기대응 역량을 입증했습니다.

광산구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에서 시민을 보호함과 동시에 대한민국 1호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을 이끌어냈습니다. 유례없는 경제난과 지역경제 위기에서 고용유지와 직업훈련 지원으로 노동자와 실직자의 삶을 보호하는 울타리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협력으로 세운 것입니다. 극한 호우와 재난에 맞서 현장 중심 대응과 상시 재난관리 체계, 침수 취약지역 정비로 시민의 안전을 지킨 일 또한 큰 보람으로 남습니다.


전례 없는 위기가 이어졌습니다. 광산구는 불가항력이라는 방패 뒤에 숨지 않았습니다. 시민과 함께 미리 살피고 대비하며 지역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을 먼저 찾아 해결했습니다. 예산과 권한 밖의 일은 새로운 안을 중앙정부에 제시하고 협의해 더 큰 힘을 끌어왔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기조를 유지하고 고도화해서 위기에 강한 광산의 저력을 키워가겠습니다.

둘째, 혁신적인 정책으로 대한민국 정책을 선도했습니다.

민선 8기 광산구는 주권자의 질문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사회적 대화로 해답을 찾아왔습니다. 관치가 아닌 자치의 관점에서 접근한 새로운 방식입니다. 질문에 대한 답을 시민과 함께 찾는 과정은 혁신의 길로 이어졌습니다. 시민이 일자리 문제를 직접 정의하고 해법을 찾는 '지속가능 일자리특구'와 사회적 대화 모델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로 채택돼 지역 주도 일자리 정책의 바탕이 됐습니다. '살던 집'에서 건강하고 존엄한 삶을 이어가도록 돕는 '살던집 프로젝트' 역시 보건복지부 정책에 반영되며 전국 확산의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위원회 전면 공개, 시민 중심 행사 의전, 민간 플랫폼과 협업한 공공일자리 모델 또한 새로운 접근이 만든 혁신이었습니다.


이러한 성취는 중앙정부와 각종 공공기관의 평가로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민선 8기 광산구는 중앙정부와 기관의 공모·평가에서 총 543건이 선정돼 상사업비 995억 원을 확보하며, 시민의 참여와 혁신이 실제 성과로 이어짐을 입증했습니다.

셋째, 주권자의 뜻으로 구정을 운영하는 자치분권의 기틀을 세웠습니다.

'찾아가는 경청구청장실'은 1만 건이 넘는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해 왔습니다. 질문을 받고 답을 찾으며 정책으로 이어가는 과정에서 시민들은 만족도 96%라는 평가를 주셨습니다. 시민의 두터운 신뢰로 운영하는 구정이라는 든든한 자산을 얻어 무척 뜻깊습니다.

21개 동을 시민이 직접 운영하는 '마을정부'로 세우는 '동 미래발전계획' 도 순항하며 상향식 자치분권의 창구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주민참여예산을 확대해 시민의 참여에 더 큰 동력을 제공하고 주권자가 결정한 21개 동 사업을 구정의 뼈대로 삼는 체계를 정교하게 다듬겠습니다.

넷째, 민생을 지키고 격차를 줄이는 경제와 복지의 기반을 다졌습니다.

'천원한끼', '천원반찬'으로 돌봄과 골목경제가 함께 살아나는 선순환을 만들었습니다. 골목형상점가 확대, 광산사랑상품권 발행, 민생경제 공동체 활동 등을 통해 소비 진작은 물론 공동체의 온기를 높이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1313 이웃살핌, 통합돌봄, 사회적처방 건강관리소는 사회적 고립에서 이웃을 지키고 몸과 마음의 건강을 함께 높이며 존엄하고 행복한 삶을 향한 충실한 동반자로 뿌리내렸습니다.

다섯째, 공간과 문화, 환경을 미래 성장의 자산으로 바꿨습니다.

미래차 국가산단,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광주 민.군공항 통합 이전 합의 등 광산의 지도를 근본부터 바꿀 변화가 이어졌습니다. 광산뮤직ON페스티벌과 광산세계야시장은 문화와 지역경제 요구 모두를 충족하며 대표 축제를 바라는 시민의 갈증을 해소했습니다. 총예산 196억 원의 우산동 뉴빌리지 사업을 포함한 여러 정책들로 20세기에 멈춘 광산의 거주환경을 21세기형으로 개선하는 일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법적 근거로 기회를 잡은 광산교육지원청 원상 회복에 힘쓰는 한편, 가칭 광산고등학교 신설과 같은 교육 기반의 확충이 미래 세대에 이로운 변화가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시키겠습니다.

후대에 부끄럽지 않은 선대가 되도록 녹색공간 확충, 자전거 기반 도시, 탄소중립 시민 동행 프로젝트 등으로 기후위기 대응에도 힘쓰겠습니다.

존경하는 언론인 여러분!

2026년 또한 결코 쉽지 않은 해가 될 것입니다. 재정 여건은 녹록하지 않고, 민생 회복의 체감은 더디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광산구는 선택과 집중으로 상황을 타개하고자 합니다. 중복된 행사성 사업은 줄이고, 시민의 안전과 생계,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 기반을 마련하는 데에 예산과 행정을 집중하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민을 주권자로 섬기는 행정, 주권자의 뜻으로 움직이는 구정이라는 원칙을 철저히 지키겠습니다. 그래서 민주주의입니다. 민주주의가 익어갈수록 민생이 단단해지고 혁신이 이어진다는 것을 새로운 정책과 풍부한 성과로 다시금 입증하겠습니다.

언론인 여러분의 비판과 조언이 광산의 길을 더욱 바르게 비춰주시기를 기대합니다. 각자의 본분에서 서로를 지탱하며 정의롭고 올바른 구정을 위해 협력해 나가길 소망합니다. 건강과 행복 그리고 건승이 언론인 여러분과 함께하는 2026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1월 7일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 박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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