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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만큼 젊은 층에서 인기" 스크린골프 TGL, 여자 리그까지 확장

스포티비뉴스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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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만큼 젊은 층에서 인기" 스크린골프 TGL, 여자 리그까지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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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가 설립에 참여한 실내 골프 리그 TGL(TMRW Golf League)이 이번에는 여성 골프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한다.

TGL을 운영하는 TMRW 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WTGL(Women’s TGL) 출범을 공식 발표했다. WTGL은 LPGA와 협업해 만들어지는 여성 골프 리그로, 기존 남자 실내 리그 TGL과는 완전히 분리된 독립 리그 형태로 운영된다.

WTGL은 내년 겨울 출범 예정이며, 경기는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에 위치한 소피 센터에서 열린다. 남자 TGL과 동일한 경기장을 사용하지만, 팀 구성과 리그 운영은 여성 선수들 중심으로 새롭게 설계된다.

초기에는 TGL에 LPGA 선수들을 일부 통합하는 방안도 거론됐지만, 최종적으로는 여성 골프만을 위한 전용 리그를 출범시키는 방향으로 정리됐다. 팀 단위 경쟁 방식 역시 유지되며, 리그는 스타 여성 골퍼들로 구성된 팀 대항전 형태가 될 전망이다.

LPGA의 크레이그 케슬러 커미셔너는 "WTGL은 여성 골프 선수들에게 또 하나의 글로벌 무대를 제공한다"며 "팬들이 선수들과 더 깊이 연결될 수 있는 창구가 되고, 여성 골프의 가시성과 성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WTGL 출범은 케슬러 커미셔너의 취임 이후 추진해온 LPGA 혁신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그는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중계 환경 개선과 테이프 딜레이 축소 등, LPGA 선수들의 노출을 늘리는 데 주력해왔다.


지난해 11월 디애슬레틱과 인터뷰에서는 "지금은 관심의 경제 시대다. LPGA는 더 흥미롭고, 더 첨단이며, 더 공감 가능한 투어가 돼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WTGL의 중계 파트너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LPGA 측은 ESPN을 포함해 기존 LPGA 중계 파트너들과 논의를 진행 중이며,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십도 병행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LPGA의 국제적 인기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TGL은 두 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다. 6개 팀, 팀당 4명의 PGA 투어 선수들이 시즌 내내 경쟁한 뒤 플레이오프로 우승팀을 가리는 구조다. TGL은 ESPN과 2년 중계 계약을 맺고 있으며, 1시즌 시청자 분석 결과 NBA에 이어 두 번째로 젊은 시청층을 확보한 스포츠 콘텐츠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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