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영 기자]
대전시 유성구의회에서 이어져 온 한 정책 실험이 의미 있는 평가로 돌아왔다.
송재만 의원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5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좋은 조례 분야 우수상을 받으며, 조례 중심 의정 활동의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송재만 의원 |
대전시 유성구의회에서 이어져 온 한 정책 실험이 의미 있는 평가로 돌아왔다.
송재만 의원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5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좋은 조례 분야 우수상을 받으며, 조례 중심 의정 활동의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는 송 의원이 발의한 '유성구 목재친화도시 조성 조례안'에 주목했다. 공공시설과 건축물에 목재 활용을 체계적으로 도입해 탄소 배출 저감과 친환경 도시 전환을 함께 도모한 정책 설계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선언적 조례에 머무르지 않고, 도시 구조와 행정 운영에 적용 가능한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이 핵심 평가 요소였다.
송 의원은 2022년 해당 조례를 처음 발의한 이후 정책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현장 조사에 힘을 기울여 왔다. 일본 미야자키현의 목재 산업 관련 기관 13곳을 직접 찾아 공공부문 활용 사례를 살폈고, 이를 유성구 여건에 맞게 조정하는 작업을 이어왔다. 이 과정은 책상 위 입법을 벗어난 실무형 접근으로 평가된다.
의원연구단체 '유성구 목재친화도시 조성 연구회' 활동도 정책 진화를 뒷받침했다. 지역 산림 자원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모델을 모색하며, 지역 특화 목재 브랜드 '유성목' 도입과 품질 인증 관리 체계를 담은 전부개정조례안으로 정책을 확장했다.
송 의원은 수상 소감에서 "목재 활용 확대는 탄소중립과 지역 자원 순환을 함께 실현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이라며 "도시의 체질을 바꾸는 입법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한 건의 조례가 정책으로 자리 잡는 과정을 보여준 사례로 남았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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