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명식 기자]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충북도교육감 선거의 대진표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윤건영 현 충북도교육감의 재선 도전이 기정사실화한 가운데 김성근 전 충북교육청 부교육감에 이어 김진균 청주시체육회장이 출마의사를 밝히면서 다자구도가 형성되는 분위기다.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왼쪽부터), 김성근 전 충북도교육청 부교육감, 김진균 청주시체육회장. |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충북도교육감 선거의 대진표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윤건영 현 충북도교육감의 재선 도전이 기정사실화한 가운데 김성근 전 충북교육청 부교육감에 이어 김진균 청주시체육회장이 출마의사를 밝히면서 다자구도가 형성되는 분위기다.
김 청주시체육회장은 7일 충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적으로 출마선언을 했다.
김 회장은 "교사는 마음껏 가르치고 학생은 배움을 즐거워하는 그래서 학부모가 행복해지는 '희망 충북교육'을 만들겠다"며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찰리 채플린의 명언에 빗대 충북교육을 "멀리서 보면 별문제 없어 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학교가 교육 불능 상태"라고 진단하며 "함께 미래를 여는 희망 충북교육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33년 현장교육 전문가이고 교육에 진심인 제가 충북교육에 드리워진 어둠을 걷어내고 충북교육의 대전환을 통해 충북교육의 교육자치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2022년 치러진 충북교육감 선거에서 윤건영 현 교육감과의 후보 단일화로 출마를 포기한 바 있다.
1988년 보은중학교에서 교직을 시작한 김 회장은 교사, 장학사, 장학관, 교장 등을 거쳐 청주 봉명중학교 교장을 마지막으로 퇴직했다.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등을 지냈다.
앞서 지난 12월 30일 충북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추진위원회로부터 교육감 후보로 확정된 김성근 전 충북도교육청 부교육감도 최근 활동 폭을 넓히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김 전 부교육감은 "모든 아이의 꿈을 소중히 보듬고 그 가능성을 끝까지 지켜내는 충북교육을 만들고자 한다"며 "불의에 맞섰던 초심, 교실에서 새긴 믿음, 정책 현장에서 쌓은 전문성을 살려 무너진 충북교육을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서울대 사범대학을 졸업한 김 전 부교육감은 전교조 해직 교사 출신으로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충북교육청 단재교육연수원장,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 청주교대 초빙교수, 이재명 후보 대선 캠프 교권보호본부 위원장 등을 지냈다.
윤 교육감은 2025년 6월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제가 잘하는 영역에서 충북교육 발전과 도민을 위해 봉사하겠다"며 재선 도전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윤 교육감은 몸 근육 강화 프로그램인 '어디서나 운동장', '언제나 책 봄' 독서교육, 인공지능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인 '다채움', 학교와 지역이 상생하는 '온마을배움터' 등의 사업을 이끌어 왔다.
현직 프리미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후보 등록 기간인 5월 중순이 임박해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전망된다.
/배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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