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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부터 금·은, 가상자산까지...연초부터 무섭게 오른다

머니투데이 김은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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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부터 금·은, 가상자산까지...연초부터 무섭게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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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7일 오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나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58포인트(0.57%) 오른 4551.06, 코스닥은 8.58포인트(0.90%) 하락한 947.39으로 장을 마쳤다.  한편 삼성전자 주가는 14만원대를 기록했다. 2026.1.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7일 오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나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58포인트(0.57%) 오른 4551.06, 코스닥은 8.58포인트(0.90%) 하락한 947.39으로 장을 마쳤다. 한편 삼성전자 주가는 14만원대를 기록했다. 2026.1.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국내외 주식을 비롯해 금, 은 등 원자재, 가상자산에 이르기까지 투자 자산이 모두 오르는 '에브리씽 랠리'가 새해 초 재개되고 있다. 유동성 확장 국면이 지속되면서 주요 자산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것. 주요국 증시 가운데서는 코스피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는 등 아시아 증시가 상대적으로 강세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5.58포인트(0.57%) 오른 4551.06으로 마감했다. 4일 연속 종가기준 사상최고치다. 올들어 코스피 상승률은 8.5%로 주요국 가운데 가장 높다. 미국 S&P500는 연초 이후 1.5%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도 1.3% 올랐다. 유로스탁스가 2.4%, 독일 1.6% 등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대만 가권지수는 7일 오전 기준 3만435.47로 올 들어 5.1% 올랐고 일본 니케이지수도 4.1% 상승하는 등 아시아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 CME 인상으로 주춤했던 금, 은은 다시 상승세를 시작했다. 베네수엘라 사태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높아진 영향이다. 7일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은 선물 가격은 온스당 79.1달러로 지난해 말 대비 12% 올랐다. 금 선물 가격 역시 2.8% 상승했다. 구리, 니켈 가격도 연일 급등세를 보인다. 비트코인 가격은 연초 이후 5% 넘게 상승하는 등 가상자산 역시 반등에 성공했다.

이같은 에브리씽 랠리는 유동성 확대 영향이다. 글로벌 유동성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위험투자 선호 현상이 이어지면서 신용 리스크가 완화된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단기 금리 급등에 약 400억달러의 단기채 매입 프로그램(RMP)을 개시했다. 연준은 통화정책의 변화가 아니라고 설명했지만 양적완화 효과를 낼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미 연준의 단기채 매입 확대 효과와 일본, 독일 등 주요국의 확장적 재정정책으로 지난해말 부터 유동성이 재차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채권시장은 미국 금리인하 불확실성에 주춤한 모습을 보인다. 미국 연준은 지난해 3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했지만 올해 금리 인하는 1차례에 그칠 것이란 예상이 많다. 이에 따라 국채 금리 하락이 제한되면서 채권 시장 전망은 긍정적이지 않다.

증권가에서는 유동성 확장 기조가 이어짐에 따라 당분간 채권을 제외한 자산 가격 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센터장은 "미국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확장 재정정책 기조를 이어가며 유동성 여건이 유지되고 증시 우호적인 정책기조로 주식 중심의 자산배분을 추천한다"고 했다. 박상현 연구원도 "트럼프의 강력한 부양의지가 유동성 흐름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AI(인공지능) 낙수효과를 감안하면 자산시장의 에브리씽 랠리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김은령 기자 tauru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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