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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위 토트넘 초비상! "부상 생각보다 심각하다" 공격진 에이스, 장기 결장 위기..."이적시장 뛰어들 수밖에 없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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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위 토트넘 초비상! "부상 생각보다 심각하다" 공격진 에이스, 장기 결장 위기..."이적시장 뛰어들 수밖에 없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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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비상에 빠졌다. 안 그래도 빈공에 허덕이고 있는 가운데 '에이스' 모하메드 쿠두스(25)의 부상이 생각보다 길어질 전망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7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쿠두스의 부상 악재 속에서 1월 이적시장 공격수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가나 출신 공격수 쿠두스는 장기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쿠두스는 지난 5일 열린 선덜랜드와 홈 경기에서 쓰러졌다. 그는 우측 윙어로 선발 출전했지만, 경기 시작 19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공과 상관없는 상황에서 허벅지에 문제가 생겼다.

정밀 검진 결과 쿠두스의 부상은 처음 우려했던 것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직 정확한 재활 기간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좋지 않은 상태다.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은 빠른 복귀를 기대했지만, 쿠두스는 수요일 본머스전은 물론이고 더 많은 경기들도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프리미어리그 13위까지 처진 상황에서 대형 악재가 터진 토트넘이다. 이달 말 FA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일정까지 치러야 하는 가운데 쿠두스가 빠지면서 공격진에 큰 공백이 생기게 됐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도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8일 열리는 본머스전을 앞두고 "아마도 우리에게 공격 옵션이 다소 부족하다고 말하는 건 꽤나 타당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인정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공격 전개에 애를 먹고 있다. 손흥민이 떠난 왼쪽 날개 자리가 큰 문제다. 지금까지 윌손 오도베르, 브레넌 존슨, 랑달 콜로 무아니, 사비 시몬스 등 여러 선수를 좌측면에 기용했으나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은 선수는 없었다.

여기에 중원의 창의성 부족 문제까지 겹치면서 공격적인 패스를 찌를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은 20경기에서 고작 스루패스를 9번밖에 시도하지 않았고, 성공 횟수는 3번에 그쳤다. 이는 당연히 압도적 꼴찌에 해당하는 수치다. 20개 팀 중에서 한 자릿수를 기록한 팀은 토트넘 단 하나뿐이다.


그나마 쿠두스가 우측에서 홀로 고군분투하고 있었으나 그가 이탈하면서 공격진 무게감이 뚝 떨어지게 됐다. 쿠두스는 이번 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신입생이지만, 지난해 1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제외하면 모든 경기에 출전할 정도로 핵심 선수로 활약해 왔다. 프랭크 감독의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겨울 이적시장 토트넘의 행보에도 시선이 쏠린다. 텔레그래프는 "또한 토트넘은 최근 존슨을 팰리스에 매각하면서 공격 옵션이 제한됐다. 프랭크 감독이 1월 공격수 영입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쿠두스의 부상으로 이적시장에 뛰어들 수밖에 없을지도 모른다"라고 짚었다.

문제는 현실적인 선택지가 그리 많지 않다는 것. 작년 여름 강력히 영입을 추진했다가 무산됐던 맨체스터 시티의 윙어 사비뉴는 현재 부상 중이다. 이번 시즌 보여준 활약도 기대 이하였다. 본머스의 앙투안 세메뇨는 이미 토트넘의 제안을 거절하고 맨시티 합류를 눈앞에 둔 상황이다.

그나마 AS 모나코의 마그네스 아클리우슈가 토트넘과 꾸준히 연결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한동안은 기존 자원들로 버텨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경질 압박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첩첩산중에 빠진 프랭크 감독이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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