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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가요제 지속됐으면" "좋은 제안" 김혜경 여사도 숨가쁜 물밑 외교

머니투데이 상하이(중국)=김성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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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가요제 지속됐으면" "좋은 제안" 김혜경 여사도 숨가쁜 물밑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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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가 5일(현지 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환담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1.05. photocdj@newsis.com /사진=

[베이징=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가 5일(현지 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환담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1.05. photocdj@newsis.com /사진=



새 해 이재명 대통령의 방중길에 동행한 김혜경 여사도 영부인 외교에 집중하며 양국 우호를 다지는데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 여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를 만나 2015년 이후 중단된 한중가요제를 이어갔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고 한중 여성 리더들을 각각 만나 양국 간 가교 역할을 당부하고 격려했다.

김 여사는 지난 5일 오후(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펑 여사를 만나 차담을 나눴다. 이 대통령이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한 같은 시간에 펑 여사와 만나 영부인 간 교류에 나선 것이다.

김 여사와 펑 여사는 '음악'을 연결고리로 친밀감을 쌓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김 여사는 대학에서 피아노를 전공했고 펑 여사는 중국 음악학원에서 성악을 전공한 중국 '국민가수' 출신이다.

펑 여사가 "성악을 전공한 음악으로서 동질감과 친밀감을 느낀다"고 했고 김 여사는 "주변에서 펑 여사와의 합동공연을 제안하기도 한다"며 분위기를 한층 더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김 여사는 또 펑 여사에 "2006년 서울에서 열린 한중가요제에서 '눈 속에 맞는 봄'을 불렀던 모습을 기억하고 있다"며 "'흩날리는 눈은 봄을 맞이하고 온 세상은 즐거워'라는 노랫말처럼 양국 관계도 새로운 봄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했다. 또 "한중가요제가 2015년을 마지막으로 열리지 않고 있는데 이러한 문화 교류 프로그램이 지속됐으면 한다"고 해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한중 문화 교류 발전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이에 펑 여사도 "좋은 제안"이라며 "이웃나라인 만큼 왕래해야 한다"고 했다.

김 여사는 이번 방중 기간 중 이 대통령과 함께 만찬에 동행하는 것 외의 별도 일정들을 소화하며 숨가쁜 3박4일을 보냈다.


지난 6일에는 베이징 북경한국국제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학부모 및 교직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아이들이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바탕으로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

지난 5일에는 주중한국대사관저 소연회실에서 왕단 베이징대학교 외국어대학 부학장 및 한반도센터 소장 등 문화, 예술 등 분야에서 한중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중국 여성리더들을 초청해 한식 밥상을 대접했다.

김 여사는 직접 만든 음식을 내놓으며 "한국은 설에 떡국을 먹는다. 중국도 춘절과 같은 명절에 만두를 드신다고 들었다"며 "그래서 오늘은 떡하고 만두하고 넣은 떡만두국을 한 번 준비해 봤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중국과 우리 대한민국의 가교 역할을 훌륭하게 하시는 분들이라 저희가 의미를 담아 만들어봤다"고 했다.


김 여사는 같은 날(5일) 중국에서 활동해온 한인 여성들을 조어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갖고 "해외에서 우리나라를 알리고 재외국민 사회의 권익 증진을 위해 묵묵히 역할을 해온 한인 여성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여러분들이 눈물로 버텨주신 덕분에 한중 관계가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맞이한 것 같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목소리에 계속 귀 기울이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익 증진과 한중 관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여성들을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베이징(중국)=뉴스1) 허경 기자 = 김혜경 여사가 6일 중국 베이징 조어대에서 열린 재중 한인 여성 활동가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1.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베이징(중국)=뉴스1) 허경 기자

(베이징(중국)=뉴스1) 허경 기자 = 김혜경 여사가 6일 중국 베이징 조어대에서 열린 재중 한인 여성 활동가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1.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베이징(중국)=뉴스1) 허경 기자



상하이(중국)=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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