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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 돈 못버는 이유..50대이상 24%, 최다는 20대 여성[함영훈의 멋·맛·쉼]

헤럴드경제 함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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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 돈 못버는 이유..50대이상 24%, 최다는 20대 여성[함영훈의 멋·맛·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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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국내여행 30억명 돌파..소비는 정체
한국여행 콘텐츠가 K-대중문화에 의존하고, 젊은 여성위주로 짜이면서 돈 많은 50대 이상 여행객들은 상대적으로 덜 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개편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여행 콘텐츠가 K-대중문화에 의존하고, 젊은 여성위주로 짜이면서 돈 많은 50대 이상 여행객들은 상대적으로 덜 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개편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올해 12월 까지 우리 국민의 국내관광 누적 인원은 30억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2025년 우리나라 사람들의 우리 국토 여행(자신의 주소지가 아닌곳 이동(통신 빅데이터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30억 9586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곳을 여행하면서 쓴 돈은 2024년에 비해 1.8% 증가한 144조 5302억원(신용카드 빅데이터 기준)으로 조사됐다.

2025년 1~11월 외래관광객은 전년 동기대비 15.4% 증가한 1741만 8270명이었다.

외래관광객중 여성은 62.5%, 남성은 37.5%였다. 연령별로는 ▷20세 이하 11.4%, ▷21~30세 27.5%, ▷31~40세 21.8%, ▷41~50세 15.1%, ▷51~60세 12.2%, ▷61세 이상 12.1%로 나타났다.

경제적 여유가 있는 50대 이상 방한객의 비중은 24%대에 그쳤고, 학생·초년병 직장인 등 지불능력이 낮은 20대 방한객 비중 보다도 낮았다.


방한객 유입 교통 거점은 인천공항 65.1%, 김포공항 6.4%으로 서울지역이 71.5%를 차지할 정도로 편중현상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부가가치 관광인 중년 이상 부유층을 위한 의료관광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한국관광공사 제공]

고부가가치 관광인 중년 이상 부유층을 위한 의료관광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한국관광공사 제공]



외국인이 한국 여행을 하면서 쓴 돈은 전년 보다 20.5% 증가한 15조 7693억원(신용카드 기준)이었다.

한국관광공사는 소비패턴을 역대 최호황기였던 2019년과 비교할 때, 외국인들이 한 번 쇼핑할 때 쓰는 돈은 15만원에서 12만원으로 줄었지만, 구입 횟수는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2025년 관광사업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한 4만8402개(지역행정 인허가 기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로 많은 여행기업이 문을 닫았지만, 다시 5년여 만에 거의 다 회복한 것이다. 산업 인프라의 회복은 다른 관광선진국에 비해 터무니 없이 느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