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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부터 ‘오겜’까지…넷플릭스 한국 진출 10년의 기록

헤럴드경제 손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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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부터 ‘오겜’까지…넷플릭스 한국 진출 10년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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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글로벌 서비스 확대 · 韓 시장 진출
2018년 첫 오리지널 콘텐츠, 이듬해 첫 시리즈 ‘킹덤’
‘글로벌 인기’ K-콘텐츠의 성장과 함께한 10년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넷플릭스 제공]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지난 2016년 1월 6일. 넷플릭스는 자사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130개 이상의 국가에 동시에 론칭했다. 한국도 그 중 하나였다. 그리고 꼭 10년이 지났다. 넷플릭스는 전 세계 190여 개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이 됐다. 오늘날 우리는 넷플릭스가 주도하는 ‘OTT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독창적인 스토리텔링과 과감한 연출이 돋보이는 웰메이드 작품들이 지난 10년을 풍성하게 채웠다. 그 안에는 ‘킹덤’이 있었고, ‘오징어 게임’이 있었으며, ‘더 글로리’와 ‘폭싹 속았수다’도 있었다. 넷플릭스라는 배를 탄 K-콘텐츠는 거침없이 글로벌 시장을 누비기 시작했다.

반응은 기대를 뛰어넘었다. 2019년 ‘킹덤’ 시즌 1은 ‘K-좀비’ 열풍을 일으켰고, ‘오징어 게임’(2021)은 비영어권 최초이자 역대 시청 시간 1위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2026년, K-콘텐츠는 전세계 트렌드의 중심에 서 있다.

넷플릭스 코리아는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 잡은 K-콘텐츠 기록을 담은 ‘10가지 재미있는 키워드’를 공식 뉴스룸을 통해 공개, 한국과 함께한 지난 10년을 되짚었다.

넷플릭스가 처음 한국에서 론칭한 오리지널 콘텐츠 ‘유병재: 블랙코미디’ (2018)

넷플릭스가 처음 한국에서 론칭한 오리지널 콘텐츠 ‘유병재: 블랙코미디’ (2018)



넷플릭스의 첫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는 지난 2018년 3월 스탠드업 코미디인 ‘유병재: 블랙코미디’ 였다. 그리고 이듬해 첫 오리지널 시리즈가 나온다. 바로 ‘킹덤’이다.

이후 2021년 7월 한국 콘텐츠는 처음으로 글로벌 톱(Top) 10 순위에 진입한다.​ ‘제8일의 밤’과 ‘킹덤: 아신전​’이 그 주인공이었다. 특히 ‘킹덤: 아신전’은 프랑스, 스페인, 캐나다, 멕시코 등 58개국에서 한국 콘텐츠 중 최초로 Top 10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021년 6월 글로벌 Top 10 집계가 시작된 이후, ​불과 5년 만에 총 210편 이상의 한국 작품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중 가장 오랫동안 글로벌 Top 10을 차지한 작품은 32주 연속 랭크된 ‘오징어 게임’이었다.

여기에 일본에서는 tvN ‘사랑의 불시착​’이 72주 연속 Top 10을 지켰고, 볼리비아에서는 KBS ‘꽃보다 남자’가 49주 연속, 파키스탄에서는 tvN ‘빈센조’가 45주 연속 국가별 Top 10에 진입했다.

넷플릭스 ‘킹덤’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킹덤’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더 글로리’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더 글로리’ [넷플릭스 제공]



더불어 넷플릭스 글로벌 회원들이 가장 많이 찜하고, 또 알림 받기를 설정해 둔 한국 작품 Top 5는 ‘오징어 게임​’과 ‘더 글로리’,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위트홈’, ‘폭싹 속았수다’로 조사됐다.


이처럼 K-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콘텐츠 현지화’를 위한 넷플릭스 측의 노력이 있었다. 대표적인 것이 자막과 더빙이다.

가령 지난해 2025년 공개된 ‘오징어게임​’ 시즌 3는 제작 과정에서 자막 37개 언어, 더빙은 24개 언어로 전 세계 공개됐다. 여기에 화면해설은 19개 언어, 청각장애인용 자막도 15개 언어로 제작됐다.

넷플릭스는 “‘훌륭한 이야기는 어디에서나 만들어질 수 있고 어디서든 사랑받을 수 있다’는 믿음으로 한국 콘텐츠를 해외로, 또 해외 콘텐츠를 한국어로 현지화하고 있다”며 “한국 작품이 해외에서 사랑받고, 해외의 다양한 작품들이 한국에서 선보여질 수 있도록 수많은 현지 파트너들과 함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