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뉴스1 언론사 이미지

李대통령, 시진핑 '올바른 선택' 발언에 "日관계 中만큼 중요"

뉴스1 한병찬 기자 김지현 기자 김세정 기자
원문보기

李대통령, 시진핑 '올바른 선택' 발언에 "日관계 中만큼 중요"

속보
법원, 한덕수 전 총리 징역 23년 선고...법정 구속

"특정 사안 염두한 것이라면 반응할 필요 못 느꼈다"

"각 국가 중대 관심사 당연히 존중…핵잠이 그런 것"



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상하이시에서 열린 순방기자단 오찬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 News1 허경 기자

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상하이시에서 열린 순방기자단 오찬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김지현 김세정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7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역사의 올바른 편에 서서 정확한 전략적 선택을 해야 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 "우리는 일본과의 관계도 중국과의 관계만큼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중국 상하이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순방 기자단 간담회에서 "우리가 역사적으로 올바른 편에 서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건 맞지만 특정 사안에 염두를 둔 것이라면 저로서는 특별한 반응할 필요를 못 느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그냥 공자 말씀이라서 '아 그렇구나' 했다"며 "정상회담, 대화라고 하는 게 그런 것이다. 각자가 하고 싶은 말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더군다나 공개 석상에서 하는 말은 그대로 받아들여 주면 좋다"며 "저도 제 할 얘기를 했을 뿐이다"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내밀한 얘기는 비공개 석상에서 하게 되는데 그 자리에서 제가 이렇게 말했다"며 "각 국가에 핵심적 이익이나 중대 관심사에 대해서 당연히 존중해야 한다. 핵잠수함 문제 같은 게 그런 것 아니겠느냐. 존중받아야겠죠"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제가 이 얘기도 명확하게 했다"며 "시 주석은 중국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이재명은 대한민국 국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 아니겠냐"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면서도 '서로 필요한 부분에서 타협하고 조정해 나가는 것이 국가 간 관계다' 이렇게 직접 말했다"며 "각자가 해야 할 이야기를 하는 자리였다"고 했다.

시 주석은 지난 5일 한중 정상회담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역사의 올바른 편에 굳건히 서서 정확한 전략적 선택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의 발언을 두고 베네수엘라 대통령 축출로 인한 미중 갈등과 격화되는 중일 갈등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bcha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