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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가볼 만한 곳, 하동의 고요한 산사와 자연 속 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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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가볼 만한 곳, 하동의 고요한 산사와 자연 속 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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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정상훈기자] 지리산과 섬진강이 어우러진 경남 서남부 지역 하동은 맑은 강물과 울창한 산세가 조화를 이루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다. 예로부터 차 문화의 본고장이자 역사 깊은 사찰들이 많아 고즈넉한 매력을 더하며, 겨울에도 그윽한 정취를 선사하는 가볼 만한 곳이다.

삼성궁 (사진ⓒ한국관광공사)

삼성궁 (사진ⓒ한국관광공사)


삼성궁 — 절벽 위에 쌓아 올린 고조선의 소도

경남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 해발 850m에 자리한 삼성궁은 지리산청학선원이라는 정식 명칭을 가진다. 이곳은 고조선 시대의 소도(蘇塗)를 복원한 공간으로, 환인, 환웅, 단군을 모시는 궁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수행자들이 선도를 지키고 신선도를 수행하는 도장이자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하지만, 궁 입구의 징을 세 번 치면 수행자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1000개가 넘는 솟대가 하늘을 향해 솟아 있고, 한반도와 만주를 상징하는 연못, 햇빛 한 점 들지 않는 토굴 등 독특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웅장한 자연경관 속에서 고즈넉한 산책을 즐기며 사색에 잠기기 좋다.

인랜드아일랜드 — 지리산과 섬진강 사이 향기 가득한 공방

경남 하동군 악양면 정서리에 위치한 인랜드아일랜드는 지리산과 섬진강 사이에 자리한 향기 공방이다. 현재 카페는 잠시 쉬어가지만, 나만의 향수를 만드는 조향 클래스, 하동의 자연을 담은 디퓨저와 캔들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향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꾸며진 공간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감성을 선사하며, 예약제로 운영되어 더욱 집중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향기로운 추억을 간직하고 싶은 이들에게 이곳은 특별한 여정의 한 부분이 된다.

하동목도공원 — 섬진강 변 울창한 소나무 숲의 고요


경남 하동군 하동읍 목도리에 자리한 하동목도공원은 예전에 하동포구공원으로 불리던 곳이다. 과거 하동포구였던 자리를 기념하기 위해 2002년 공원으로 조성되었으며, 섬진강 변에 울창하게 펼쳐진 소나무 숲이 인상적이다. 강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는 고요한 강물과 소나무가 어우러져 한가로운 산책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다. 이곳은 드라마 촬영지이기도 하여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으며, 작은 선박이 정박할 수 있는 포구 시설도 남아 있어 과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하동쌍계사 — 차 문화의 뿌리, 천년 고찰의 깊은 역사

경남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에 위치한 쌍계사는 신라 성덕왕 21년에 삼법스님이 중국에서 선종 6대조 혜능의 사리를 모시고 와 봉안하며 창건한 천년 고찰이다. 지리산 자락에 자리 잡은 이 사찰은 고운 최치원 선생의 친필인 쌍계석문, 진감선사 대공탑비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사찰 주변으로는 청학봉과 백학봉 사이로 불일폭포가 시원하게 쏟아져 내리며, 맑은 물소리가 고즈넉한 분위기를 더한다. 신라 흥덕왕 때 차 나무 씨앗이 처음 심어진 차 시배지이기도 하여, 차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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