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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1주일 애도기간 선포···“군인 최소 2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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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1주일 애도기간 선포···“군인 최소 2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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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열린 마두로 대통령의 귀환을 요구하는 행진에서 한 정부 지지자가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사진을 들고 있다. AP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열린 마두로 대통령의 귀환을 요구하는 행진에서 한 정부 지지자가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사진을 들고 있다. AP연합뉴스


베네수엘라 정부가 미국의 기습 군사작전으로사망한 군인들을 추모하기 위해 1주일간의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로이터와 AP 등 외신 등에 따르면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1주일간의 애도 기간을 선포하며 사망자들을 “순교자”라고 칭했다.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와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지키다 사망한 젊은이, 남성과 여성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날 베네수엘라 군 당국은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체포를 위한 미군 작전 과정에서 베네수엘라 군인 최소 2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중에는 장성급도 5명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쿠바 정부가 발표한 사망자 수를 합하면, 미군 작전으로 숨진 인원은 현재까지 총 56명으로 집계된다. 쿠바 정부는 해당 작전 과정에서 쿠바 국적자 32명이 사망했다고 밝히며, 지난 5~6일 이틀간을 애도 기간으로 선포한 바 있다. 숨진 쿠바인들은 베네수엘라 정부의 요청에 따라 파견돼 경호 등의 임무를 수행하던 쿠바 군 또는 내무부 소속 인원들이라고 쿠바 정부는 설명했다.

미국의 이번 기습작전 과정에서 베네수엘라 민간인 사망자도 발생했으나 그 규모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AP는 전했다.


앞서 타레크 윌리엄 사브 베네수엘라 법무부 장관은 이날 수도 카라카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체포하는 군사 작전 과정에서 대통령 경호 요원과 민간인 수십명이 숨졌으며 이는 “전쟁 범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사브 장관은 전쟁 범죄 행위에 대해 검찰이 조사할 예정이라면서 정확한 사망자 숫자나 국적 등은 밝히지 않았다.


☞ 베네수 법무장관 “미 공격은 전쟁범죄…검찰 조사 벌일 것”
https://www.khan.co.kr/article/202601070753001



☞ [미 베네수 공격]‘혈맹’ 잃고 분노·불안에 휩싸인 쿠바···베네수 원유 끊기면 경제 직격탄
https://www.khan.co.kr/article/202601051627001


이영경 기자 samemin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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