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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전증 진단받은 채종협, 환자들 위해 5000만원 기부 "그 아픔 잘 알고 있어"

스포티비뉴스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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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전증 진단받은 채종협, 환자들 위해 5000만원 기부 "그 아픔 잘 알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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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채종협이 뇌전증을 환자들을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사단법인 한국뇌전증협회는 7일 "채종협이 생활이 어려운 뇌전증 환자의 의료비와 인식개선 사업에 사용해 달라며 기부했다"라고 밝혔다.

채종협은 "뇌전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아픔을 잘 알고 있어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라며 "올 한 해 저의 작은 보탬이 그 아이들한테, 그리고 그들을 걱정하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흥동 협회 이사장(강북삼성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은 "뇌전증 환자와 가족들이 겪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도움을 주셔서 큰 힘과 격려가 된다"며 "뇌전증 당사자들이 스스로 나서서 사회가 가진 부정적 인식과 편견을 극복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했다.

채종협은 '스토브리그',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무인도의 디바' 등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고, 한일 합작 드라마 '아이 러브 유'를 통해 '횹사마'로 불리며 일본의 스타로 떠올랐다.

채종협은 뇌전증으로 병역 의무가 면제됐다. 2023년 채종협은 ENA '사장님을 잠금해제' 종영 인터뷰에서 "남아공에서 유학 중이던 고등학교 시절 처음 쓰러져 뇌전증을 발견했다. 처음엔 빈혈인 줄 알았다. 한국에서 입시 중에서도 쓰러졌었다. 촬영 중 쓰러진 적도 있었다"라고 뇌전증을 앓고 있다고 직접 고백했다.


뇌전증으로 첫 신체검사에서 4급 보충역(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은 그는 2018년 재검에서 최종 5급 전시근로역을 판정받고 군 면제됐다. 최근까지도 뇌전증 약을 복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뇌전증은 우리 뇌에서 정보전달을 위해 신경세포가 주고받는 전기신호에 이상이 생기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가장 주요한 증상은 발작이다. 발작 증상은 1~2분 정도 지속되고 길어도 5분 안에 사라진다.

고혈압,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으로 환자의 70~80%는 약물로 조절이 가능한 질환으로, 국내에 약 37만 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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