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與박주민 "김병기 거취? 당에 가장 부담 안가는 결정 스스로 판단할 것"

머니투데이 김지은기자
원문보기

與박주민 "김병기 거취? 당에 가장 부담 안가는 결정 스스로 판단할 것"

서울맑음 / -3.9 °
[the300]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2월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서부선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2월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서부선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비위 의혹으로 원내대표직을 사퇴한 가운데 박주민 민주당 의원이 "당에 가장 부담 안가는 결정을 (김병기 의원) 스스로 판단하셔서 하실 것"이라고 밝혔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 의원은 전날 오전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 출연해 김 의원 거취와 관련된 질문을 받고 "제가 구체적으로 개인의 거취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지만 (김 의원이) 선당후사의 정신을 가지고 있으리라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 5일 뉴스토마토 유튜브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제명을 당하더라도 탈당은 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박 의원은 "(김 의원이) 당의 부담이 가장 안가는 방법이 무엇인가 지금도 고민 중이실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민주당 윤리심판원이 오는 8일쯤 김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키로 한 것과 관련해서는 "윤리심판원에서 관계를 최종적으로 확정하고 관련된 징계 수위 정도를 결정해서 지도부 최고위원회에 아마 보고하게 될 것"이라며 "절차가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신속하게 이뤄질 것이고 그 결정에 따라서 순조롭게 이뤄질 것"이라며 "그 전이라도 김병기 전 원내대표님은 제 생각에는 당에 부담이 안가는 방법이 있다면 그것을 고민하셔서 선택하실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박 의원은 김 의원의 공천 헌금 수수 의혹 관련 탄원서가 김현지 보좌관을 통해 이재명 당대표에게도 보고됐다는 이수진 전 민주당 의원 폭로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는 조금 더 확인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당무와 관련돼서는 별도의 시스템과 별도의 루트가 있다"며 "시스템대로 처리하는 루트가 따로 있다. 만약에 김현지 (당시) 보좌관이 (탄원서를) 받았다면 김현지 보좌관 입장에서는 그것을 루트에 전달하는 게 맞다. 사실관계나 이런 부분은 추가적으로 확인이 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공천헌금 의혹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 강서갑이 지역구인 강선우 의원이 김경 서울시의원으로부터 1억원을 수수했으며 당시 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였던 김 전 원내대표가 묵인했다는 내용이다.

해당 의혹이 제기된 뒤 강 의원은 탈당 선언을 했고 민주당은 강 의원의 탈당계를 수용하지 않고 제명조치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2020년 총선을 앞두고 공천헌금을 수수했단 추가 의혹 등이 불거져 원내대표직을 사퇴하고 당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상태다.

김지은 기자 running7@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